폐렴 때문에 집에 갇혀서 소금후추로 가볍게 간하다보니
평소에는 싱겁다고 소금 팍팍 간장 팍팍 젓갈 팍팍 퍼부어 먹던 음식이
아무것도 안치고 먹어도 억소리 나올 정도로 짜더군요.
그러다보니 먹을게 없어요.
맥도날드 패티도 짜고
감자칩도 짜고
입은 심심하면 마르고 돌겠군요.
국수 먹고 국물 남기니 먹는걸 남긴다고 의아해하던데
전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뭐 이것도 먹다보면 몸이 적응하겠지만
평소 먹던게 짠거 였구나 하고 다시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