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큰 기체가 더욱 커져버렸네요
일단 안장이 워낙 딱딱해서 도로의 자잘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옵니다.
안장 자체 서스펜션도 워낙 빡빡하고 기체도 고속주행용이다보니 딱딱한 서스펜션인데 좀 물렁한 걸로 바꿀지 고민되네요
고무서스펜션이라 겨울되면 더 딱딱해질텐데
보통 제 기체는 간지(..)때문에 안장을 잘 안다는 추세지만 배달알바를 하다보니 쉬는 날하면 80km를 넘게 주행합니다.
시간은 대략 8시간정도구요 가만히 서서 8시간 있는 것도 힘든데 킥보드 특성상 가속하면 몸을 앞쪽으로 기울이고 브레이크 잡을때는 뒤로 기울이다보니 허리랑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주행하고 나서 제 수동차 몰았다가 진심 무릎 부수고 싶었습니다.
앉아서 가니 그런 문제는 덜할테지만 단점은, 저렇게 몸을 기울이는 이유는 봉과 봉 힌지 부분에 무리가 안가려고 하는 건데 앉아서 타다보면 아직까지는 좀 어렵네요
브레이크시 서서 타는 것 마냥 부드럽게 서지않고 끼익 끼익하면서 급정거 느낌으로 나눠잡게 됩니다.
제동력때문에 ABS도 끄고 다니는데 다시 켜야되나 고민되네요
일단 좀 긴가민가하게 만족스럽긴한데 안그래도 어그로가 많이 끌리던 킥보드가 이제 앉아서 돌돌거리며 가니 더더욱 어그로가 끌리네요
민망해서 꼭 마스크쓰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