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핸드폰을 좀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4.7인치인 물건을 쓰고 있는데 큰 화면이 필요해서 6.2~6.4인치 정도되는 스마트폰을 찾고 있네요. 근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느낌입니다.
1. 폰을 새로 사자. 화면이 너무 작다.
2. 기왕이면 S10+ 로?
3. 하지만 돈이 없고 통신비 부담 싫다.
4. 그럼 중저가형 자급제로 가자.
5. 중고도 상관 없으니 미개봉이나 A급 사자.
6. A9가 적당할 것 같은데.
7. 어 근데 이거 eMMC에 안드로이드잖아.
8. 지금 쓰고있는것보다 느릴테고 옮기는데 한세월.
9. 그럼 차라리 아이폰8+가 낫나?
10. 근데 이건 너무 비싸. 그돈이면 다른거 삼.
11. 다시 1번으로.
계속 이런 생각만 하고 있으니 구지 쓸만한 폰 화면 하나만 보고 바꾸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처음 살때 화면 넓은거 살껄... 뭐 애초에 대화면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못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