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보여드렸듯이, VR 두개가 왔는데....
사실 컴터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드라이버가 꼬였으니 캄터문제로 칩시다.
거두절미하고 문제는 오큘러스입니다.
1. 기기 인식이 안됬습니다.
처음에 연결하니까 아예 인식조차 안하더군요. usb 드라이버 날리고 다시 업뎃하니까 인식됨.
2. 센서
오큘러스에는 트래킹센서가 있죠.
생긴건 깔쌈하지만 흠...
꽂아놓고 컴터를 껏다키면 센서가 죽어버리고(인식안됨),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트래킹 오차가 생겨서 다시 맞춰야되고,
무엇보다 컨트롤러가 고정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대체 언제 발생하는지 이유조차 찾질 못했는데,
컨트롤러가 회전은 하는데 이동은 인식을 못하는 뭐같은 경우가 생깁니다.
3. 드라이버
이놈이 스팀 컨트롤러쪽을 건드리는지, 레이싱휠 드라이버를 완전히 말아먹었습니다.
분명 pc는 인식을 하는데(그마저도 개판), 게임에선 인식이 안됩니다.
래이싱휠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최신버전으로 올리니까 되긴되는데... 모델명을 인식못합니다.
게다가 페달은 완전히 죽었어요.
그러니까 이전엔 Thrustmaster t300rs였으면, 지금은 그냥 Trustmaster FFB wheel 이렇게 뜹니다.
그래서 그런지 키맵핑도 싹다 날라가고, 게임에서 정해진 프리셋을 가져오지도 않습니다. 결국 수동으로 맵핑했는데, 드라이버 캘리도 없는지 1도만 돌려도 게임에선 20도정도 돌아가는 기현상이 나타납니다.
차라리 레이싱용으론 윈도우mr이 더 좋겠어요.
컨트롤러 알바 아니지, 화질 더 좋지, 시야각 더 넓지...
팬타일 격자보고 소름돋았습니다. 그리고 거지같은 착용성도요. 안경 가로 140mm 세로 50mm 이내면 된다는데, 사실상 구형방독면을 안경쓰고 착용하는 기분입니다.
그만큼 구려요. 착용감이.
사이즈 조절법이 찍찍이라 더 그런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참고로 델 바이저는 뒤통수의 나사만 돌리면 사이즈 조절이 되고, 밴드부분에 큰 인조가죽 쿠션을 달아서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역시나 구조상 컨트롤러의 인식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는거.
결론 : 아이피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