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입니다.
유럽은 12~13세기에 기계식 시계를 제작했지만 아시아에서는 19세기에나 자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기계식 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계작동 수학적표현, 태엽, 톱니바퀴, 스프링, 나사, 재료공학, 야금술이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시아는 그 분야에서 하자가 있던 것이죠.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시계를 만들어도 서양처럼 기계식 시계가 아닌 해시계나 물시계 등을 만들 수 밖에 없었죠.
그나마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유럽과 직접 교류하던 국가에서 조악하나마 역설계해서 배낄 수는 있었지만,
톱니바퀴의 내구성과 스프링 탄성의 재현, 부품 소형화는 여전히 매우 어려워 회중시계 등 작은 시계는 못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만드는 건 19세기 이후 서양 기술과 기계가 직도입되어야 가능해졌죠.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저 시계 만드는 기술은 총기와도 연관이 있어서 시계 가공 기술이 발전할수록 유럽의 총기 기술도 발전합니다.
예를 들어 회중시계가 나오던 시기에 그 기술력으로 플린트락 머스킷이 만들어졌고, 손목시게가 나올 시기 그 기술력이 기관총에 피드백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