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잡담
2021.10.19 20:34

신형 맥북이 참 굉장하네요

profile
조회 수 1189 댓글 30

기술적 성과는 물론 실제 성능에서도 기가 막힌 물건이라, 최근 성능 향상이나 신기술 접목이라는 측면에서 비교적 '충격력'이 약했던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보다 보니 느껴지는 일종의 대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히 컴붕이(!)로서 한 번 사용해보고픈 욕망이 꿈틀거리는 걸 참을 수 없는데... 가격을 보니 확 정신이 드네요.

 

특히 저는 이미 M1 맥북이 있고, 그걸로 개발이나 영상/사진 편집은커녕 돈이 될 만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는데다 직업조차 맥북과는 연이 없다 보니, 설령 그런 굉장한 물건이 있다 하더라도 제 손에 들어오면 값비싼 장난감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M1 프로 맥북과 비교하면 겸허한 편인 M1 맥북조차 사실 기능의 반의 반절도 쓰지 않는 유튜브/넷플릭스 머신에 불과할 뿐이라...

 

 

 

머리로는 이렇게 잘 이해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한 번은 깡통으로... 를 생각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습성 같네요. 거 참.



  • ?
    Meili 2021.10.19 20:35
    사실 애플 실리콘은 일반인들은 제 기능 반도 못 쓸 물건이라. 사실 일반인들이 성능 뽑아먹을수 있는 작업은 거의 할 수 없는게 맞기도 해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1.10.19 20:42
    그렇죠. 그래서 사람들이 이번 맥북의 대단한 기술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반응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Meili 2021.10.19 20:45
    애플 실리콘에서 윈도우를 원활하게 돌리고 x86 앱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1.10.19 21:17
    설령 그런 기술이 나온다 하더라도 애플이 허락할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거 참.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10.19 20:51
    애플 실리콘에 하다못해 스팀덱에 들어가는 방식의 무언가가 나오기만해도 반응이 바뀌기라도 할텐데, 이런 시도조차 애플에서는 요원하다보니 그냥 넋 놓고 바라보는 정도...가 되었죠 ㅠ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1.10.19 21:18
    참 비생산적 유저 배타적(!)인 애플 생태계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21.10.19 21:18
    NureKarasu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1N9 2021.10.19 20:51
    이번 프로는 광고만 봐도… 원래 맥북 광고에 있었던 가벼운 게임이나 일상적 사용 같은 장면들은 전부 삭제해버리고 파이널컷, 로직프로, 포토샵, C4D 등 생산성 앱으로 꽉꽉 채운게 정말 말그대로 프로를 타겟팅했다는 느낌입니다.

    M1 에어가 말씀하신대로 일반인에게 너무나 충분한 성능이 나와서, ‘성능을 조금 활용하는 일반인’까지는 전부 M1 에어로 보내버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텔 프로의 애매한 반쪽짜리 프로 느낌을 지우고 진짜 영상/음악/그래픽/코딩 쪽 노린거 같네요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10.19 21:04
    솔직히 코딩도 이제는 조금 많이 애매해진게, 개인적인 견해긴 하겠지만, 웹이나 이런 범용 호환이 아니고서는 상당히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근래에 들어 치명적이었던건 하다못해 텐서플로우는 될 줄 알았는데,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원이라는 충격...
  • ?
    1N9 2021.10.19 21:05
    엇 M1 홍보하면서 텐서플로우 성능 자랑하길래 당연히 되는줄 알았는데 아직 미지원이군요 ㄷ ㄷ ㄷ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10.19 21:06
    정식 버전이 안돼서 따로 재개발해서 만들던지, 남이 작성해둔 코드를 설치해서 환경을 빙빙 돌려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로제타가 말을 안들어요 ㅠ
  • profile
    Lave 2021.10.19 21:10
    디자인과 설계는 완벽하게 제 취향인데, 그걸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능과 동떨어져 있어서 참 슬픕니다.

    인텔 맥 시절에 사람들이 어거지로 윈도우 설치하던 것을 이제는 알 것 같기도 하네요.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1.10.19 21:21
    하다못해 좀... 그... 되는 게임만 더 있었더라도 그 성능의 편린이라도 맛보기는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기껏해야 에버노트 업로드 속도가 빠르다! 가 제가 체감하는 M1 칩셋의 굉장한 점이라니 참 슬픕니다.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10.19 21:25
    솔직히 맥 앱에서 작성한 파일이 윈도우 프로그램에서 동일하게 돌아간다면 모르겠는데 맥 앱에서 작성해서 윈도우로 갖고 오면 뭔가 어디 하나 삑사리 나있거나 폰트 깨지거나 제목 자모분리 되거나 아주 G랄이라 어쩔 수 없이 윈도우로 해야 했습니다.
    특히 한컴.... 아옭옭
    그리고 대학이 코시국 전까지 윈도우만 지원하는 인트라넷 및 가상강좌 사이트를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부트캠프 써서 들어가서 과제 제출하고 해야했습니다 ㅠㅠ
  • profile
    Lave 2021.10.19 21:31
    저도 M1 맥북 빌려서 잠깐 서류작업 처리한 적이 있는데, 간단하게 몇 페이지만 작성하면 되는 거였는데도 윈도우 호환성 때문에 참 불편했습니다. 아예 새로 작성했으면 좀 괜찮았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수백 페이지가 있을 때는 그것도 힘들죠. 만듦새 자체는 배터리도 오래 가고 정말 좋았습니다.

    아... 대학생분들은 더 힘들겠네요. 인터넷만 좀 빠르지 인프라는 저질인 국내 IT환경을 탓해야 되는데 말이죠...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10.19 21:34
    그래서 강의 들으면서 간단한 매모같은건 일단 맥으로 처리하고 과제는 부트캠프로 진행했는데 지금 맥은 부트캠프 못쓰니 그냥 포기 상태입니다 ㅠㅠ
    마음 같아서는 맥 쓰는데 그 망할 호환성이 아옭옭...
  • ?
    Proshares 2021.10.19 21:11
    이게 아이폰에 프로붙인 이후로 아무짝에나 다 같다붙여서 그렇지 인텔시절에도 프로는 타겟 소비군을 명확하게 둔 제품군이였습니다. 에어가 하자니까 다들 억지로 프로사서 쓴것뿐..
  • profile
    NureKarasu      라메카 시바도요 2021.10.19 21:20
    킹치만... 그 대단한 성능을 아무 짝에 도움이 안 되는 데에도 쓰고 싶은걸...!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10.19 21:23
    평범한 개인이 저 성능을 다 쓰는 일이 없긴 하죠.
    그리고 맥은 예나 지금이나 게임 불모지라 극한까지 성능을 끌어내는 AAA급 게임도 없고 말입니다 ㅠㅠ
  • ?
    Meili 2021.10.19 21:24
    사실 애플은 예전부터 하위호환은 os 업데이트 두번 하면 저리 치워서 애초에 게임하고는 안 맞는지도요.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10.19 21:26
    32bit 구동 중단 때려서 스팀 게임들이 거의 대부분 타노스 당한 이후에는 게임이 정말 노답 그 자체가 되어버린....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라도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 profile
    이리컴      고기와 기기를 좋아합니다.   아. 소니도 좋아해요. 2021.10.19 22:24
    얼마 전에 M1 맥북 사면서 가을에 M1X 나오면 팔고 갈아타야지 했는데 이번에 지나치게 잘 나와서 갈아탈 필요가 없을거 같더라구요. 추가로 지불하는 가격은 비싼데 M1 프로/맥스의 성능을 온전히 쓸만큼 하는건 또 없어서....
    M1 에어로 게임 돌려보니 나온지 꽤 된 게임이긴 하지만 AAA급 게임인 다잉 라이트도 할만한거 보면 더더욱 바꿀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 ?
    SunA 2021.10.19 23:18
    개발이나 영상관련 아닌 일반인들이 성능 활용하는건 게임정도 밖에 없는데
    인텔맥이면 윈도우 올려서 하면 되지만 arm 맥은 게임 할게 정말 한정적이죠
    뭐 크로스오버로 돌릴수있다 와인으로 돌린다 하는건 이미 일반인과는 먼 일이니 논외구요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1.10.19 23:55
    그래서 애플 실리콘에 안드로이드 올려줄수 있는 괴수가 나타나길 기도메타하는중입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10.20 00:32
    그런 괴수는 이미 애플이 스카웃 해 갔다는게 학계 정설;;
  • profile
    Kreest 2021.10.20 02:19
    백미밥만 되는 밥솥 같은 느낌이라... 성능이 뛰어난지도 의문입니다.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1.10.20 08:46
    성능 보단 전성비가 뛰어난거고 다른 윈도우 노트북도 좋은 것이 참 많습니다
  • profile
    방송 2021.10.20 10:13
    목적이 뚜렸한 기기라서 M1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도 컷 편집까지는 별것 아닌데 동일 시간때에 촬영된 영상을 12개씩 올려 동시에 보며 비다오 스위쳐처럼 컷을 빠르게 고르고 16배속으로 역재생(!)을 하다 갑자기 1프레임씩 돌려보며 섬세하게 작업하는 것이 매끄럽게 조작이 되고 색보정이나 컬러룩을 실시간으로 정확한 색을 보는 작업 그리고 각종 이팩터를 적응해도 노트북으로 넉넉한 성능을 내주니 어느곳에서나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라 생각됩니다.
    로직같아도 70GB가 넘는 방대한 악기와 루프 라이브러리가 재공되고 뮤지션에 따라 강력 성능이 뒷받침이 필요한데 GPU가 가속을 도와줍니다.

    대체적으로 램이 넉넉할 수록 작업시 끊김이 없어 리듬감이 좋은 것 같고 15,16처럼 적당히 넓은것이 집중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때론 사람 없는 곳이나 근사한 곳에 가서 아티스트적인 감성을 채우며 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 것 보면 결국 일하는 것은 사람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업 시선 동선이 너무 넓으면 모가지 아퍼서 은근히 작업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21.10.20 10:37
    전용도로만 탈수있는 최고성능 레이싱카를 보는 기분이네요
  • ?
    서진 2021.10.21 08:44
    게임은 그놈의 아케이드 말고 그냥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굴러가게만 해줘도 훌륭한 게임머신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발표]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 선정 결과 new 낄낄 2024.04.24 29
83592 잡담 소통의 부재 7 updat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4.04.22 602
83591 잡담 달러가 비싸서 슬퍼요 14 updatefile 이수용 2024.04.22 579
83590 잡담 예비군 특기가 현역때랑 다르네요? 21 update 슈베아츠 2024.04.22 903
83589 잡담 키캡끼우다가 의외의 사실 두가지를 발견했는데요 7 file 고자되기 2024.04.22 805
83588 잡담 달러가 비싸서 이득! 4 file title: 가난한카토메구미 2024.04.22 842
83587 잡담 11000원짜리 카레라이스 14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4.04.22 712
83586 잡담 펩시의 이중성 16 update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4.04.22 866
83585 퍼온글 얼마전 화제였던 라이브 무대 대참사 29 updatefile 고자되기 2024.04.22 2530
83584 잡담 카드 정리를 해야 할것같습니다. 8 title: 가난한AKG-3 2024.04.22 520
83583 잡담 나눔을 해 주신 임시닉네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 8 file 랩탑 2024.04.22 298
83582 잡담 알리에서 파는 아마도 유일한 AR 필름 9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4.04.22 658
83581 잡담 동대문 시장 나들이 12 updatefile 허태재정 2024.04.22 423
83580 잡담 커피머신을 바꿧습니다. 14 file 스파르타 2024.04.22 516
83579 잡담 고-굽 키보드 13 updatefile 몜무 2024.04.22 585
83578 잡담 예전 같으면 이런건 내다버리고 신제품 샀을텐데 6 file 고자되기 2024.04.22 618
83577 퍼온글 아기 고양이와 부모님 만화 5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4.04.22 483
83576 잡담 전자레인지 퓨즈 교체 후기 14 title: 가난한까마귀 2024.04.22 467
83575 잡담 올해는 저도 컴퓨텍스에 참가 합니다. 15 update ProRes 2024.04.22 520
83574 잡담 혹시 이게 커피와 도넛처럼 보이시나요. 12 update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4.04.22 519
83573 잡담 조금 전에 지진이 있었습니다. 4 file title: 몰?루오쿠소라아야네 2024.04.22 471
83572 잡담 알리발 벌크 CPU 때문에 용던이 경기 일으킬만 하... 10 file title: 명사수툴라 2024.04.22 860
83571 장터 라이젠 7950x 등산로 폐쇄!~~ 6 updatefile 하드매냐 2024.04.22 555
83570 잡담 우연히 블베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13 file title: 몰?루모래맛사탕 2024.04.21 571
83569 잡담 올해 대만 여행은 참 비싸고 불편하군요 10 update 낄낄 2024.04.21 673
83568 잡담 안경테를 사려는데 참 마음에 드는게 없군요 11 낄낄 2024.04.21 450
83567 잡담 주유소에서 겪은 일 12 file title: 명사수툴라 2024.04.21 651
83566 잡담 중국 쇼핑몰 틈새(?) 구매 후기 ( 아카이 파이어 ... 2 file 특공잠수부 2024.04.21 759
83565 잡담 chat GPT 써보는데 소오~름 8 file babozone 2024.04.21 790
83564 잡담 신논현역 근처의 돈가스+제육 무제한 뷔페 9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4.04.21 693
83563 잡담 제발 제발!! 8 file title: 가난한AKG-3 2024.04.21 4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88 Next
/ 2788

최근 코멘트 30개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더함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