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0Ti의 전력소모가 증가한 이유가 GDDR6X 탓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아졌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GDDR6X 탓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3090의 메모리가 55W,
3080의 메모리가 44W,
6900XT의 메모리가 31W
를 써서 전력소모가 기껏해야 10W 정도 차이거든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GPU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양품 선별 기준을 높였을 거란 이야기가 많네요.
본래대로라면 기준에 못 미쳐서 탈락되었을 물건에 전압을 높게 줘서 판매하고 있다고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그렇다면 LHR 버전의 전력소모가 기존 제품들에 비해서 전력소모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3080Ti만해도 GDDR6X가 절반으로 줄었는데도 전력소모가 3090과 비슷할 정도로 높아서 의외였는데,
얘도 전압을 올려서 수율을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이게 문제인 것이, 전력소모도 증가했을 거라서 파워를 타이트하게 잡으면 곤란해질 수 있단 이야기거든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3070Ti를 사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고요. 3070 LHR 버전도 3070Ti만큼 전성비가 나빠졌을거란 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