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김에 잡담이나 하고 갑니다.
회사가 망해도 이게 그냥 망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법률적으로 도산이냐 사실상 도산이냐를 따져야 하는 군요. 뭐 어쨌든 둘 중 하나 인정받으면 체당금 받는 과정이 수월해지겠는데... 빨리 돈을 받아야 업그레이드도 하고 바이오 Z 캔버스... 으음?
아무튼 X79 플랫폼도 별 불만 없으니 여기서 CPU만 바꾸면 될 것 같은데 하필 구하려는 물건이 E5-1680v2 같은 물건일 뿐이고... 매물 구하기가 어렵고. 바이오 Z 캔버스도 매물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레어템이군요.
잡담을 한 김에 등산로도 열어봅니다. i7 860+보드 팔아요.
Intel i7 860(2.80GHz, 터보부스트 3.46GHz), 인텔 레퍼런스 보드 DP55WB입니다. M-ATX 플랫폼이고 보드 구성이 단촐하군요. USB 2.0까지 되는 것 같습니다. 내장 그래픽은 클락데일(i3/i5), H55 보드에나 있는 거라 이 보드엔 내장 VGA 단자가 없습니다. 백 패널 구성이 굉장히 심플한데도 왠지 IEEE 1394 단자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SATA 단자는 6개로 3Gb/s만 되는군요. PCIe 레인 수는 16개고 검색을 해보니 GTX 970을 꽂아서 쓰던 사람도 나옵니다. 별 문제는 없겠군요.
꽤 오래 보관해두고 있었던 거라 테스트삼아 OS 설치하고 켜둔 상태로 이것저것 실행해 봤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먼지는 브러시로 털어냈습니다. 쿨러는 쭉 결합돼 있던 상태라 필요하다면 써멀 컴파운드를 새로 바르실 필요가 있어요.
매뉴얼, 드라이버 ODD, 박스는 없습니다. 저도 어디서 주워온 거라... 드라이버는 그냥 3DP나 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하시면 됩니다. 백 패널 플레이트는 있습니다.
CPU+보드 합쳐서 12만 원에 팝니다. 4GB 램 필요하시면 두 개 2만 원에 드립니다. VGA 필요하실 경우 만 원에 GT 240(렉스테크, 1슬롯)을 드립니다. 모두 합하면 15만 원이군요.
사실 이거 말고 ATX 사이즈 인텔 레퍼런스 보드+860 세트가 있긴 한데 이건 테스트가 좀 필요하군요. 이건 테스트를 해보고 곧 올려봐야겠습니다.
거주지가 서울이신 분은 2호선 안에서 뵐 수도 있습니다. 평소엔 잠실에 있고 집은 건대 근처라 그 사이에서 뵐 수도 있겠군요.
i7-860 사용 하는데
사면 옆그레이드겠죠 ...
근데 왜 사보고 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