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에 굉음을 내뿜으며 이륙해버린 NAS 서버를 종합 진단해본결과 메인보드가 승천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구매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보드가 죽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뭐 사실 시스템 성능은 일반 데탑으로는 더이상 쓰기 힘든 구형이지만 나스용으로는 제격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보드를 수리하............려 했지만 대기업 워크스테이션 시스템 보드를 수리할만한곳도 없거니와 파는곳도 없기에
빠르게 다른 방법을 찾아서 처리했습니다.
그건 바로 [동일모델 또 사기] 스킬..... 시스템이 구형이다보니 옥션에 개인이 저렴하게 내놓은 매물이 있어서 낼름 질렀습니다
배송비가 폭탄급이었지만 그래도 다른방법이 없었네요.
좌측이 기존거 우측이 이번에 구입한것 입니다.
처음에는 보드를 이식하려 했지만 뚜껑을 따보고나서 하드만 옮기는게 더 현명하다는 판단을 하고 빠르게 하드만 이식했습니다.
그리고 이식하면서 알아차린건데 기존 시스템은 램이 2기가 풀뱅이었는데 이번에 산건 판매자가 2기가라고 했지만
실제로 뜯어보니 4기가가 박혀 있더군요.... 근데 그중 하나가 꼽다말아서 부팅상에는 2기가로만 떴던거......
나스서버에 4기가는 벅차지만 뭐 생각지도못한 램 뻥튀기에 기분은 좋네요.
후다닭 조립을 하고 부팅하니 잘켜집니다. 더이상 굉음도 안나고요...
그리고 제일 걱정했던 하드 레이드도 안깨졌습니다!!!
어찌어찌 복구된 서버....... 이번엔 길게 썼으면 좋겠네요...
그전에 쓰던 메인보드가 죽어버려서 새보드로 끼웠는데
분명히 나스 자체는 멀쩡히 켜지고 다 되는데
공유기에서 잡질 못하네요.. 랜포트 이상도 아닌데 ㅠㅠ
cpu두개 동네에서는 메인컴에서 따로 만져줘보라는데 메인컴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