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3월인지 4월인지에 비게에 대학 관련해서 도움을 요청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많은 조언을 구하러 다니고 없던 자신감까지 끄집어 내어 입시에 준비해서 결국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년제 소프트웨어 계열로 들어갔고 학기당 학비는 약 40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쓸때 학비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국가 장학금을 받으면 240정도로 낮아질것으로 예상해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채워도 될것 같더라고요.
총 5개의 학교
한성, 가천, 강원, 상명 그리고 합격한 대학교 1곳 해서 총 5곳에 6개의 원서를 작성했는데
현재 합격한곳 말고는 예비순서도 못받고 다 떨어졌습니다.
성적이 애매해서 대부분 조금 걸치거나 상향으로 넣었는데 다행히 하나가 붙었네요
면접까지 본 학교인데 면접에서 계획 했던거랑 많이 틀어져서 말도 꼬이고 하고 싶은말을 거의 못하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최초합으로 붙었더라고요..
이제 학비와 기타 자재 비용들을 모으기 위해 물류창고에서 알바를 다니려고요.
분명 글을 쓰기 전에는 드리고 싶은 감사의 말이 많았는데 정작 쓰려고 하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옛날의 저어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쓴후 답변들을 3일동안 계속 다시 읽어보며 용기와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을 다시 얻을수 있었습니다.
기글에 가입한지 이제 5년정도가 되어가고 중간 중간에 컴퓨터와 가정형편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2번의 탈퇴를 하고도 다시 가입을 했는데 이럼에도 다시 받아주신 관리자님에게 정말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글을 조리있게 쓰는 재주는 없어 글을 자주 쓰지는 않지만 저도 제가 어려웠을때 도와주신분들처럼 다른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수 있으면 좋겠네요.
5년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s.아니 생각해보면 옛날에는 왜 그렇게 여고생체를 많이 사용한건지;; 옛날에 가입했을 당시 대부분의 말투가 그래서 저도 그게 유행인줄알고 따라한걸 지금 보니 아주 혼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