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최전선을 맡고 있는 7사단 어디 부대에 자대배치 받은 용사입니다...
GOP는 약 2~3달후에 올라가서 6개월간 생활하게 됩니다.
일단은 GOP에서 10km쯤? 떨어진 부대에서 훈련받고 있는데영. 나름 네발계단도 있고 그런 험난한 GOP섹터 구간을 담당하고 있어서 여기 오기 전에는 '험난하기 때문에 시설은 최고로 좋아'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말 듣고 기대한 제 잘못이죠)
아니 근데 자대에 와보니 이런... 소대단위 생활관이라 최고참 선임부터 저까지 다 있군요ㅎㅎㅎ;
뭐 이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선임분들과 생활하는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침상형 생활관이었다는 것이죠.
침대형으로 바꾸는데 2조인가 4조인가 썼다고 하는데 이건 도대체 어디에 쓴걸까요..
GOP에 보수공사 하러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근처 수색대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수색대라는 곳도 역시 침상형이더군요.
침대형 생활관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아무튼 고단한 자대생활이 예상됩니다. 오늘 우리 중대에 동기 9명 전입온다는데 저희 소대에도 오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용사는 글을 마치고 점심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기글분들도 잘지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