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같이 집에 있다가 지진이 나서 잠깐 놀라고 말았는데...
그 다음 2번째 지진때는 정말 심하게 흔들려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 이러다 무너져서 죽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다닥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갔다가 좀 잠잠해져서 바로 나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있더군요.
사실 몇년 전에도 꽤 큰 지진이 있긴 했었는데, 이번 지진은 연속으로 2번 났던데다가 상당히 진도가 커서 사람들도 위협을 많이 느꼈나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전화들을 하고 있던데, 저도 어머니께 전화를 해보니까 불통이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다행이 별 일 없이 만나서 걸어다니다 왔습니다.
아직 여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