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샀는데 어제까지도 트래킹에 잡히지 않던 택배가 나타났습니다.
대단한건 아니고 면도기입니다. 면도날 가격에 압박을 느끼던 차에 안전면도기가 상당히 싸게 먹힌다길래.. 질렀습니다.
smoothere라는 회사(판매자 메일을 보니 작은 가족회사인듯 합니다)의 3피스 면도기입니다.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고 여행용 케이스 + 안미끄러질 것 같은 손잡이가 선택기준의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이게 19달러밖에 안한다니 오오.. 고작 19달러에 제가 이런걸 받아도 될까요.. 라는 구성입니다. (면도기 1개 + 면도날 5개 + 거울달린 케이스)
아, 습식 면도기답게 면도용 비누와 브러시 세트를 많이 추천받았지만 패스.. 귀찮.. 무슨 사치를 부리겠다고 언제 그거 거품 내고..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Foam을 쓰기로 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있는 Derby extra 면도날 100개 들이 $8.74
시크하게 여심까지 베어버릴 날을 세워주는 남자의 아이템이다... 는 무슨 남성잡지에 나오는 문구같군요
5 Blades 오중날 5개 면도날이 1세트, 20개 들어있습니다. 도루코 6중날 4개짜리가 만원정도 하는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싸죠 그리고 double-edge라 2중날
하지만 배송비 때문에 한꺼번에 사든지 국내에서 파는 곳을 좀 알아봐야겠네요
앞부분은 두꺼운 종이가 프린팅 되어있고 그 뒤에 개별포장된 면도날들이 있습니다. 한장씩 밀어올리면 됩니다 오오.. 8달러의 힘(광고 아닙니다..)
이제 하나 까고 조립
보기보다 꽤 작습니다. 일반 면도기 생각하시면 그 크기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묵직하니 쥐는 감이 좋네요
사용 소감은.. 좀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면 꽤 좋을 것 같다. (이미 3번째 터치만에 꽤 감을 찾은 것 같습니다.)
킹왕짱!은 오버같지만 가격이 싸고 5중날 6중날에 뒤지지 않는 것 같음. 하지만 역시 전기면도기나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시간이 좀더 들고 손이 가는 건 사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