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장난감으로 준 허브의 포트가 뽑혀 나왔습니다.
스위치가 고장났다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을텐데, 포트가 뽑히는 건 불량이라고 생각해서요.
일단 디스폿을 걸고 봅니다. 무료반품 제품을 샀으니 디스폿 자체는 되겠죠. 그런데 환불액수가 4746원이네요.
하지만 샀을 땐 묶어서 사다보니 2007원이었죠. 알리가 돈을 더 주는 셈입니다.
이건 예시 삼아서 든 것이고, 최근 몇몇 물건을 환불/디스폿해보니 다 할인 받기 전 가격으로 쳐서 돈을 주더라고요.
이걸 잘 계산해서 악용하면 알리한테서 돈을 받아가는 기적의 계산법도 나올 것 같은데, 뭐 알리가 알아서 막겠죠.
하지만 제가 돈을 벌었다고는 할 수 없는게, 쌓여있는 배송 지연 쿠폰들이 아까워서 별 쓸데도 없는 2천원 언저리 물건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천원마트 물건들도 자세히 보면 다이소 가격이랑 비슷한 경우도 많던데, 알리에서 사는 게 버릇이 되서 일단 알리만 보게 되더라고요. 이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