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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1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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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닛신 라오(라왕)입니다.

구성물은 액체 스프(육수), 슬라이스파, 차슈, 김입니다.

맛은 말 그대로 돈코츠 라멘에 소유를 친 그 맛이고, 면발이 일반 컵라면보다 훨신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 진짜 면을 잘 재현했어요.

차슈는 인스턴트 특성상 육즙이 터지는 부드러운 질감, 야들야들한 맛까지기대할 수 없으나, 건조 고기임을 생각하면 간도 잘 배여있고 큼직하고 맛있네요.

어울리는 반찬은 단무지, 락교, 김치, 베니쇼가나 장아찌 같은 절임, 장조림류입니다. 저것들이 끝맛을 개운하게 잡아주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수준은 제대로 된 맛집 이하, 싸구려 라멘 프렌차이즈 이상이라 해야 겠습니다. 육수에 닭뼈를 섞어쓰고, 아니 레토르트 포장된 걸 데워 놓은 걸 7000~10000원 주고 먹는 것보다 훨신 낫습니다. 맛의 수준, 퀼리티만 따지면요.

 

뭐 저건 일본 간 사람이면 누구나 사먹겠지만, 모두 가는것도 아니고 먹어본 것도 아니니 올려봅니다. 사실 전 탄탄멘만 사먹어 봤거든요.

 

P.S 왜 라오 하니 북두의 권이 따오르는지 모르겠네요. 먹고 나서 주먹을 하늘에 치켜들어야 하나.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7.06.10 13:17
    저도 켄시로가 떠올랐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3:20
    다행히도 먹어도 비공이 터져 죽지는 않네요.
  • profile
    스님솔루션      270064 2017.06.10 13:31
    이거 저도 한동안 되게 궁금해 했었는데. 국내에서 먹으려면 제품 가격 이상의 배송비를 내는 것 말고는 방법 없나요. ㅠ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3:41
    그게 문제네요. 저거 수입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 profile
    Dany      夢見るのだけでも、贅沢になったこの頃です。 2017.06.10 13:45
    라왕 하면 주황색! 돈코츠 미소라멘이 최고지요.
    특히 일본 컵라면의 원칙은 주목할만 합니다. 맛을 내는 주재료는 절대 이미테이션으로 넣지 않는다는 것 말입니다. 야키부타에 진짜 고기가 들어갈 줄은..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3:47
    전 탄탄면민 먹어보고 나머지는 안 사봤는데, 나중에 모든 맛 다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저런 고급스런 재료, 아니 하다못해 수프를 저렇게 쓰던 건 일품인가 하는 그 자장면 말고 없던게 아쉬워요. 한국도 저런 거 없나..
  • ?
    clowl 2017.06.10 16:58
    라왕 미소 돈코츠 쇼유 중에
    미소가 가장 맛있고
    돈코츠가 가장 맛없습니다.
    이상 6월초에 출장가서 라왕 미소 6개 사온 사람이 추천드립니다.
  • ?
    clowl 2017.06.10 16:59
    아그리고 단언컨대 라왕은 일본 컵라면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비교할 만한건 세븐일레븐 '스미레' 정도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7:12
    저 돈코츠 소유도 생각보다 먹을만했는데, 그것보다 더 낫다면 먹어야겠네요
    아니.. 간장덕에 오리지널 돈코츠의 단점을 매꾼거 같네요.
  • profile
    title: AI선라이즈 2017.06.10 17:23
    라왕 봉지는 그닥이던데 다음에 가면 사먹어볼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7:31
    봉지는 제 기억상 건더기가 부실하고 잘 못 끊이면 그닥이더라고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7.06.10 17:29
    우리나라에서는 느끼하다고 돈코츠 계열이 인기가 없죠ㅜㅜ
    저는 먹어본 라면들 중에서 돈코츠가 제일 입맛에 맞았는데...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17:32
    보통 돈코츠를 싫어하는 분들은 돼지국밥도 못 드시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부산 돼지국밥처럼 진한 육수에 마늘을 팍팍 엏었다는 지로라멘이 궁금하더라고요.
  • profile
    칼토로스 2017.06.10 21:47
    반면 우리나라는 건더기도 갈수록 부실해지고 있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0 21:52
    제가 보기에 저런 창렬화를 계속 하다가 소비자들이 도저히 사주지 못할 만큼 심각해지면
    그 때서야 양 늘리고 개선하던가 할인 경쟁을 시작할거에요.
    저 라오란 애도 거품경제 꺼지고 나서 나온 제품으로 알고 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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