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를 올리고 안전하게 배송하는게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러프하게 이야기하면 귀찮다는 말이죠. 그런 귀찮음을 이겨내고서라도 좀 비워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물건이 언젠가는 사용할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등산로 개장이 한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팔린다는 보장도 없지만 지갑과 통장이 아사 직전이라 어떻게든 채우긴 해야하는데 쓸데없는 고민하고 앉아있으니 스스로가 한심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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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8.29 19:22
등산로에 올릴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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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것저것 팔게 있지만 귀찮은것도 있고 포장도 만만치 않아서 냅두고 있네요... 반성합니다..ㅠㅠ -
박스는 최대한 깔끔한거 마트같은데서 가져와서 포장하는데 하필 요새 비가와서 박스 수급도 애매한것도 있죠.
물론 우체국에 비치되어있긴 한데 그것도 다 돈이니까요. -
?
파는 만큼 사면 포장재를 수급하기 편하더라고요.
요즘 우체국은 테이프만 주고 완충재를 구비 안해서... -
다행스럽게도 제 근처 우체국은 완충재를 줍니다. 제가 구입하면서 모아둔 에어캡으로 적당히 포장해가고 나머지 빈 부분을 우체국 종이 포장재로 메꾸고 보내죠.
-
DontCut
2023.08.29 19:42
나중에 팔거를 생각해서 제품박스랑 포장박스, 뽁뽁이를 모아놓는 편이죠.
물론 공간을 좀 차지 하지만요... -
저도 다 있어서 포장 같은건 어렵지는 않습니다. 결국 제가 팔아야겠다는 결심을 내리는게 어려운거죠.
-
파손이 우려되신다면 당근나라나 직거래를 추천드립니다. -
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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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을 고려하는 척 귀찮음을 변명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나중에 쓰지 않을까... 하고 또 미루고... -
그러니까요. 그놈의 나중에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미루는데 결정하는게 그리 어렵냐 라고 하면.. 네 그렇네요. 부끄럽게도
-
그나마 에어캡은 요즘 다이소에 들어오기 시작했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배송 귀칞은건 저도 그러네요. 결심하는게 되게 어려운거 같아요 -
맞습니다. 결심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포장 자체는 엄청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
?
그래도 귀찮음 감수하고 한번 싹 털면 비상금 꽤 생기니까요
저도 이사관련해서 잡다한거 싹 터니까 50넘게 비상금 획득했네요.. -
맞습니다. 집안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거 가격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털어내버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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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제품이 특히 시간만 지나도 가격이 계속 떨어지니까 빨리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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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딜레마인거 같습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앞으로도 안 쓸게 뻔하지만 여러가지 핑계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처분을 차일파일 미루고 있는게 저도 참 많네요 -
다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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