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도 잡히면 포로(연합군의 이탈리아 점령후였으니...)로 잡힘 당하는 데, 그 아이히만 앞에서 구라쳐서 열차에서 유태인 빼돌린 사람 (나중에 어이터진 라울 발렌베리가 아이히만이라고 알려줬죠). 그걸 49년부터 80년대까지 숨기고 있다가 들켜버린 사람(...) 그래서 그의 생애중 '아이히만 재판'을 무슨 심경으로 구경했을지 궁금한 사람...
2. 독소 전쟁시 독일 국방군 장교 소속으로 소련군 장교 살려주고, 자기 죽일려는 SS를 반대로 처형시키고 유태인 빼돌리는데 협조한 사람. 그리고 자살할뻔한 사람 구해줬는데, 유태인인지라 그냥 묻어버리고 전 후 그 여자와 결혼한 사람...
3. 변호사로 잘 나가던 자기 커리어 다 버리고, 2.28 만세 운동 변호하고 다니던 후세 다쓰지(布施辰治) - 네 대한민국에서 단 두명밖에 없는 일본인 독립유공자입니다.
4.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에서 '이건 실험입니다.' 라고 주장하던 실험자, 그리고 실험을 구경시켜줬다가 바로 말려버린 여친(다른 대 조교수, 여튼 그 후에 결혼합니다.)등...
루시퍼 이펙트란 책에 정리되어 있긴 하지만, 다시 봐도 영웅적인 행동이긴 합니다. 다른 영웅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