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부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열차를 많이 이용하실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이번에 대구가 신천지가 폭탄을 터트린 바람에 난리가 났는데 문제는 대구에는 경상권의 허브 동대구역이 있습니다(...)
다른 지방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경부선 주요역인 서울,대전, 동대구, 부산에서 사실 부산은 끝단이라 부산사람만 쓰지만 동대구역은 부산 제외한 경상권 인구가 KTX 타고 서울로 가는 환승역입니다.
KTX타고 김천구미역에서 내리지 않는 이상 무조건 동대구역에서 정차를 하게되고 종착역이 KTX 정차역이 아니면 동대구에서 환승을 하게 됩니다. 기차환승뿐만 아니라 버스, 도시철도로 싹싹 긁어서 KTX에 태워보내기에 코레일의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차 승무원이 의심대상이라는 뉴스를 봤던것 같기도 하고 동대구에서 밀려들어오고 쓸려나가는 인원 생각하면 앞으로 한동안 기차 탈때 그 다음주쯤 KTX000편 0호차 탑승 접촉 의심자로 검사받으러 갈 생각하고 타러 가야겠네요 -_-;;;
밑에 내려갔다 온 사람 픽업하러 영등포 갔었는데 영등포역은 뭐, 평소와 같이 한산합니다. 근데 동대구역은 언제 가도 바글바글 했는데 왠일로 코레일 라운지가 비어 있었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