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 이후로 포맷을 한 번도 안 하고 업데이트로만 연명하다가 드디어 포맷을 했습니다. 딱히 큰 문제가 있어서 포맷한 건 아니고 부팅 할 때마다 바탕화면 아이콘이 늦게 뜨는 증상이 있는데 매우 거슬려서 포맷했습니다.
저는 윈도우 세팅에 공을 들이는 편은 아니고 포맷하고 드라이버와 크롬을 설치한 후 사용합니다.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거나 설정하는 방식으로 세팅을 합니다. 이 방식의 좋은 점은 쓸데 없는 설정에 시간 낭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작업용 PC 세팅에는 적합한 방식은 아닙니다. 단점이라면 귀찮아서 설치하지 않는 프로그램 덕에 회사 PC에 모든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개인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데이터가 클라우드나 다른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포맷을 진행했는데 TotalCommander(TC) 설정 파일을 백업하지 않아서 매우 귀찮은 작업을 했습니다. ㅠㅠ 거의 모든 프로그램 및 설정, 제어판을 TC에서 실행하기 때문에 TC 설정 파일이 정말 중요한데.....
포맷하기 전에 꼭 백업하세요. 두 번하세요. 아니 세 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