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모니터 한대가 손에 들어았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화면이 어둡고(최대밝기로 해도 LED모니터의 30%수준) 누리끼리하더군요.
고로 CCFL 교체 결정
모니터를 뜯고 백라이트 유닛을 모두 꺼냅니다.
백라이트 유닛 뒷쪽에 붙은 선을 때어냅니다.
알루미늄 케이싱을 조심해서 벗겨냅니다.(램프는 매우 깨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양쪽에 실리콘도 벗겨냅니다.
인두기로 납을녹여 선을 분리합니다.
새 램프를 납땜해야 하는데 램프를 안샀었네요...
2일후...
새 램프가 도착했습니다.
16개에 12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선에 램프고리 중앙에 낀 납을 납흡입기로 제거합니다.
(이 작업부터는 힘조절 잘못하면 램프를 깨트리는수가 있습니다)
램프한쪽을 납땜하고 중간에 지지용 실리콘을 끼운후 반대쪽을 납땜하고 양쪽에 실리콘도 끼워줍니다.
조심조심 알루미늄 케이싱을 씌워줍니다.
나머지 한개도 위와같이 작업해 줍니다.
CCFL을 다시 장착하고 모니터를 조립합니다.
모니터를 연결하고 테스트 합니다.(사용된 영상은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1쿨 오프닝 입니다.)
밝기가 엄청 밝아졌습니다.
명암,밝기를 최대로 올리면 LED모니터(300nit)보다 밝기가 조금더 밝습니다.
하지만 색을 조정하면서 밝기가 좀 줄었지만 그래도 밝습니다.
이제 이 모니터는 제 오른쪽 보조모니터로 쓰일겁니다.
p.s.
그리고 일본제 CCFL종특인지 모르겠지만 푸르스름하고 초록빛이 많이 도는 색감이 나오네요.
그런데 AD보드가 노답이군요...명암 조절할때부터 노답인게 티가 납니다.
이래서 듣보잡 모니터는 LG필립스 패널 달아봤자네요...
이당시 아날로그 입력을 받는 국내브랜드 모니터들은 삼성,LG,삼보 말고는 AD보드가 좀 구리네요.
아날로그 입력만 받는 모니터면 AD보드의 성능이 꽤 중요한데 이모니터의 것은 정말 구려서 인텔 제어판 1시간동안 붙들고 색깔 맞췄네요.(그래도 조금 안맞지만 못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포탈리온 모니터의 AD보드보다 노답인게 있을줄이야...
저같은 경우는 모니터 ccfl 백라이트가 안들어와서 led 백라이트로 교체해버렸는데 led 백라이트로 바꾸는 것도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