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피커는 가까이서 들으니 평소에는 출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30W면 충분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더군요.
페이트 아포크리파를 보다보니 소형 앰프의 채널당 정격 25W출력은 너무나도 모자랐습니다.(심지어 그 정격출력마저 4옴 THD10% 기준)
음량이 0db에 가깝게 치솟는 전투씬에서는 소리가 너무 찌그러져 보기 힘든 수준이 되더군요.
특히 22화는 앰프가 만지지도 못하게 뜨거워 지더군요.
참고로 저는 노멀라이저 끄고 씁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노멀라이저 없이 본다면 앰프의 출력은 적어도 채널당 50W는 되어야 출력부족이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이 스피커 자체가 저음재생이 힘들어서 어지간한 앰프로는 저음증폭 10db정도 필요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볼때는 정격 600W(2옴기준)짜리 앰프가 방문이 떨리도록 공기를 흔들어주지만...이런 작은 앰프로는 클래스D가 아닌이상 힘들죠
p.s.
페아포가 망작이라고 많이 그러는데 해석하기따라 다르지만 저는 망작은 아니고 평작정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