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북스캔을 좀 했는데, 자료가 자료인지라 로동집약적이게도 수동으로 스캔해야 했습니다.
그냥 내다파는 책들이 아니라 지인께서 빌려온 자료에다, 희귀도 하고 이래저래 해서요.
그중 한 책은 제본이 거시기해서 스캔이 곤란해 제본을 뜯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중에 끼우기 쉽게 치실로 저 제본 실들을 둘둘둘 말아서 빼냅니다.
Thriving Chosen이라고, 1935년인가 조선총독부에서 구미권 독자 대상으로 발간한 책입니다.
식민지배를 통한 조선의 발달이 주제입니다.
이건 일본어판 한국어판 영어판이 만들어졌는데, 웃긴 건 내용이 모두 다릅니다.
타카침으로 또 묶여있는데 하나하나 빼내서 스캔합니다.
그냥 낱장 스캐너로 돌려버리면 더 빠르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침이 찍힌 자리에 요철이 심하게 있어 그냥 롤러로 잡아당기면 찢어지는 등 급지가 곤란할 것 같았습니다.
스캔이 끝났으면 도로 끼웁니다.
다 끼운 후 눌러줍니다.
못으로 다시 박아주구요
실도 다시 껴줍니다.
이건 50-60년대에 나온 Korean Survey라는 잡지
북스캔 후 보정했는데 괜찮습니다.
이것저것 실렸습니다.
경회룬가요?
이건 Thriving Chosen의 화보입니다. 조선 총독들.
놀고있는 조선사람들.
이것저것 있네요.
창경원 프렌즈들입니다.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많이 늦은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