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잡담
2021.02.02 20:51

불편하면 손 들어주세요

profile
조회 수 803 댓글 28

어제 치과 진료를 받을 때 들은 말입니다. 불편하면 손을 들어주세요. 

 

빠루 비슷한 것과 소리부터 공포스러운 드릴과 찔리면 아픈 바늘이 오가는 본격적인 치과 진료는 아니고요. 임플란트 박은게 잘 됐나 검사하러 간건데 그 전에 다짜고짜 스케일링을 하더라고요. 지금 이 시점에 왜 스케일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이래저래 마음에 안든 것들을 궁시렁거렸더니 서비스라도 해 주는건가, 아니면 그 보복으로 불필요한 고통을 선사해 주려는 건지, 아니면 예약은 잡았는데 그 시간에 의사양반이 다른 진료를 먼저 보고 있으니까 땜빵용으로 해 주는건지. 

 

스케일링이 다른 진료에 비해서 별거 아닐 뿐이지, 스케일링 과정이 편안하고 안락하고 상쾌하진 않잖아요? 불편하면 손을 들어달라는 안내를 충실하게 따르려면 이가 시리고 머리털이 곤두설 때마다 손을 들어야 하고요. 설령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하더라도 임플란트에 쓴 돈만 생각하면 저절로 손을 들어야 하는데, 어렸을 때 벌 선다고 손 들었을때도 그렇게 오래 들진 않았을 거에요. 그리고 어차피 손 들어봤자 신경도 안 쓰잖아요. 너의 고통이 제대로 전해지는지 잘 확인해 보았다 그 정도지..

 

하여간 치과 싫어요. 


TAG •

  • ?
    쿠클라델 2021.02.02 20:57
    ???: 아프시면 손 들어주세요. 물론 손 든다고 멈춘다는 소리는 안 했습니다.

    임플란트는 잘 마무리되셨나요? 그런데 말도 없이 갑자기 스케일링을 한다고요...? 환자한테 설명도 없이? 상당히... 강압적이네요...
  • profile
    낄낄 2021.02.02 21:02
    검진 전에 청소좀 한다고 말은 하는데.. 청소하는거랑 스케일링은 다른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21.02.02 20:58
    그거 치과 센세이에게 들은 이야기론 그래 넌 아프구나 나는 진행... 이런 의미시라고..
    그리고 임플란트 전에 스케일링은 꼭 하셔야합니다. 그냥 덮으면 안에서 문제 생길 수 있어요.
    차킨 선생님 같으니...
  • profile
    낄낄 2021.02.02 21:01
    임플란트는 어제 한게 아니라 몇달 전에 했어요.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21.02.02 21:04
    심심하니 위로를...
  • profile
    플라위      Howdy! I'm FLOWEY. 2021.02.02 21:01
    (아저씨한테 우체국 어딘지 아냐고 묻는 짤)
  • profile
    낄낄 2021.02.02 21:01
    갑자기 우체국은 어째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profile
    플라위      Howdy! I'm FLOWEY. 2021.02.02 21:08
    "아저씨 우체국이 어딘지 아세요?" 라고 묻는데 거기 대고 "응 알아" 이러고 가는 짤이 있습니다.
    손을 든다고 신경 안쓴다는 대목에서 그냥 생각나 버렸습니다.
  • profile
    cowper 2021.02.02 21:01
    전 치과공포가 없었는데 임플란트 한번하고 나서 공포가 생겼어요... 비용공포가 생겼어요
  • profile
    낄낄 2021.02.02 21:02
    안녕하세요. 입 안에 지포스 RTX 3090이 있는 사람입니다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1.02.02 21:01
    아프시면 손 들어주세요.(손 번쩍) 거의 다 되었으니까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런데 그 조금만이 최소한 분 단위는 넘더군요.)
  • profile
    낄낄 2021.02.02 21:02
    그래도 손 들라고 하면 양반입니다. 막 들어오는 의사양반도 있어서..
  • profile
    Semantics      ε=ε=ε=(~ ̄▽ ̄)~ 2021.02.02 21:07
    어 여기가 신경이구나! 조져~~~

    라고 아는 사람에게 들었..
  • profile
    소고기죽      12700F / A770 2021.02.02 21:08
    스케일링 하고나면 이빨 사이가 칼각이 서는게 혀로 만지면 아주 느낌이 좋읍니다
  • profile
    동방의빛 2021.02.02 21:09
    그거 아프면 그만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 조질 장소가 여기구나! 하고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들었어요.

    다시 말해서 더 아프게 해달라고 신호 보내는 거라고요!
  • ?
    laphir 2021.02.02 21:15
    저도 3주째 치료 받고 있는데 역시 치과 의자는 성인용 반성 의자라는 말이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이참에 다이어트 하시지 말입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1.02.02 21:33
    https://www.youtube.com/watch?v=thpM1Z19TaY

    치아문제를 겪고 있는 입장에서 드는 생각은

    1. 왜 치아는 재생이 안되냐! 되면 노벨의학상 좀 줘라
    2. 관리 좀 잘할걸..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1.02.02 21:34
    가족하는거 보니까 임플란트 끝나고 점검받는 시점서 스케일링 한번 하더군요
  • profile
    MA징가 2021.02.02 21:50
    3개의 임플란트를 박고 있는 사용자로서 낄대인 심정 100% 공감합니다.
    손을 들라는데 들 때 쯤이면 이미 다른 곳 지지고 있더라는.. ;;
    "아~ 난 왜 참고 있었던거지?"
  • profile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1.02.02 21:53
    아프다고 하면 치료가 잘 되는 거라고 좋아하는 새디스트 슨상님이 많은 병원은 무서워요
  • ?
    플로넨 2021.02.02 22:45
    옛날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제일 무섭고 가지 않으려고 할수록 물리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과 지갑의 고통을 배로 느끼게 해주는 정말 무시무시한 곳이에요.
    예전에 받은 치료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는지 문제가 도져서 좀 잘한다는 병원 찾아가보니까 뽑아야할 수도 있으니 각서를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식겁했는지...
  • profile
    미사토 2021.02.02 22:56
    치과 너무 싫어요..

    조금 따끔합니다, 아파요 할때는 정말.. 뻥 조금 많이 보태서 벼락 맞고 찌릿한 느낌 데모버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 profile
    Precompile 2021.02.02 23:32
    험하게 말하면 돈 주고 고문받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안 갔다가는 나중에 몇배로 고통스럽기도 하고요. 아프지 않은 치료 자체가 거의 없는 곳이 치과 같네요.
  • ?
    leesoo      raysoda.com/user/leesoo 2021.02.03 01:11
    인간은 뭘 바라고 구강신경을 발달시켰는가...
  • profile
    쮸쀼쮸쀼 2021.02.03 08:43
    어… 씹는 느낌?
  • profile
    유우나      7460 2021.02.03 08:47
    잡식에 풀때기부터 곡류 고기까지 온갖걸 구분하는데 구워먹기까지 해서일려나요
  • profile
    title: AMD알란 2021.02.03 08:40
    지방 치과는 노인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청소"라는 표현을 스케일링으로 대치해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profile
    이유제 2021.02.03 09:53
    워터픽을 사용한뒤로 스케링이 무섭지않게됫어요
    하나 사보내드리고싶네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984 잡담 아15도 제성능이 안나온다는 말이 나오는근요 10 file 슈베아츠 2023.09.29 741
77983 잡담 롬 구워주실 능력자분 찾습니다. 9 file 뚜까뚜까 2023.09.29 653
77982 잡담 누가 들고양이 밥주네요 12 file Ι337 2023.09.28 726
77981 잡담 애플 USB-C 충전 케이블(1M) 스펙 다운? 5 점점퀴 2023.09.28 829
77980 잡담 어제 테러를 당했습니다 12 낄낄 2023.09.28 811
77979 잡담 받고 싶은 가격을 쓴 좋은 예 8 file Marigold 2023.09.28 636
77978 잡담 애플 접지 케이블 출시? 8 file 점점퀴 2023.09.28 723
77977 잡담 마법의 빨간가루 완성... 18 file title: 몰?루먀먀먀 2023.09.28 712
77976 잡담 ??!? 뜬금 파이5가 나왔군요. 8 file ForGoTTen 2023.09.28 727
77975 잡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예고편 11 title: 몰?루먀먀먀 2023.09.28 554
77974 잡담 대구에도 꽤 훌륭한 청음샵이 있군요. 7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9.28 685
77973 잡담 포도맛은 또 깜빡했읍니다.... 7 file 포도맛계란 2023.09.28 483
77972 잡담 퀘스트3의 장점이라면 2 file Marigold 2023.09.28 666
77971 퍼온글 "차라리 출근을..." 6일 황금 연휴가 ... 23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9.28 2096
77970 퍼온글 자칭 합리적 소비자 6 file Marigold 2023.09.28 766
77969 잡담 리락이... 답이 아니었어...??! 8 포도맛계란 2023.09.28 601
77968 잡담 슬슬 대방출을 해야겠어요. 1 file 타미타키 2023.09.28 497
77967 퍼온글 메타 커넥트 2023 스트리밍 10분만에 보기 3 title: AI아즈텍 2023.09.28 531
77966 잡담 네이버 카페 메인이 바뀌었고 다나와에는 쿠팡 로... 1 file title: AI아즈텍 2023.09.28 599
77965 잡담 역시 명절에는 고장나는게 국룰이죠(3) 3 file 911 2023.09.28 497
77964 잡담 역시 명절에는 고장나는게 국룰이죠(2) 5 Dr.Lemon 2023.09.28 589
77963 잡담 역시 연휴에 고장나는게 국룰이지요. 10 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2023.09.28 752
77962 잡담 근황 16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9.27 652
77961 잡담 키보드가 주것슴다. 4 file K_mount 2023.09.27 411
77960 잡담 보드가 하도 안팔려서.. 26 file Ι337 2023.09.27 779
77959 잡담 도스뱅크 이벤트 복주머니 5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9.27 501
77958 잡담 윈도우의 CPU 마이크로 코드 패치는... 8 file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3.09.27 1185
77957 잡담 30센치 스텐리스스틸 자 21 file title: AI아즈텍 2023.09.27 857
77956 잡담 AR 필름이 과연 며칠만에 기스가 날까요 8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9.27 712
77955 잡담 iPhone 15 시리즈 10월 13일 출시 8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3.09.27 5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더함
MSI 코리아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