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농담이구요.
적십자 응급처치 일반 교육을 들었어요.
9시 시작해서 18시 정도에 끝났습니다.
간단한 구조 이론과 배경지식을 오전에
오후에는 심폐소생술(CPR), 붕대감기, 삼각건으로 팔 지탱하기
특히 매듭 지는 방법을 배워서 쏠쏠하게 연습중이고
붕대 감는게 재밌으면서도 어렵네요. 제가 하면 너무 타이트 하다고.. (전 그럴 의도가 없는데..)
CPR이야 오랫만에 해보니까 재밌는데
분당 100회속으로 박자 맞추는게 힘듭니다.
힘 많이 써야 해서 힘든게 아니라, 너무 빨리해서 느리게 하라고... (빨라도 안 좋습니다...)
분당 100회속으로 연습 해야 실전에서 흥분+우왕좌왕 하게 되면 120이 나온대요. (강사 테스트에서 긴장하면 분당 150회도 심심치 않게 나온대요)
그놈의 심장 찾는 방법은 이제 그만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처음엔 유두선, 그다음엔 명치에 손가락 마디 두 마디 위, 이제는 복장뼈 가운데에서 아래..
뭐 이것저것 저도 강사님이랑 정보공유해서 재밌었습니다.
요쪽으로 재능....? 재미...? 는 있는거 같은데
2년마다 들으러와야겠네요.
덕분에 대한적십자사 굿즈를 얻었습니다(!)
등산 자주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부활동은 국경없는의사회에만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