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이 샹놈..
공포게임, 잠입액션이라면 쥐약인 저인데 챕터 7 내내 이 자식이 그런걸 강요한다네요. 덕에 이제 무서워서 알릭스를 더 켤 엄두가 안 납니다.
원래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대대로 기본적으로 공포 테마를 깔고가긴 했지만 좀 으스스한 정도였지 얘처럼 대놓고 호러 분위기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너무너무 무섭네요..
심지어 지가 무슨 궁예도 아니고 포자 들이마시면 내는 기침소리를 듣고 쫓아와서 내내 입 막는 모션을 현실적으로 따라해야 하질 않나.. 실수로 유인용 보드카 병을 엉뚱한데 떨구면 바로 즉사당하질 않나.. 공 던지는거에 젬병인 저는 정말 죽을 맛입니다 ㅠㅠ
전기댕댕이보다 어려운 놈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얘가 더 어렵군요. 그나마 전기댕댕이는 짜증만 났지 무섭지는 않았다면 얘는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제프 AI가 의외로 멍청해서 병 잘못 던졌어도 바로 다른데 던지면 그리로 가니까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