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듯이 질렀는데 아니 다들 배송을 안해주는 겁니다. 재고없다며 몇 번 강제취소 당하고 했어요. 그래서 속상해서 뭐 강제취소가 제도적으로 힘든 일부 오픈마켓에서 샀습니다. 멀티팩이 보란듯이 정품 정발가 넘는 값이던데 뭐 어쩌겠습니까.. 보드까지 조립끝난 컴퓨터가 일주일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게 지난주 일이었는데요. 이게 이번주는 싯가가 더 올라가 있네요.. 으아니 수능시험 특수인 건가.. 겁나네요.
5600x 발열 생각보다 적고 좋습니다. PBO 팡팡 터지고요.. 램은 삼성 2666램 4개 풀뱅해서 모두 3200 먹이니 그냥 부팅 잘 되고 게임 잘 되서.. 그렇게 잘 씁니다. 성능은 뭐 다들 아시니만큼 따로 이야기할 것 없어 보이네요.
이게 인텔 10세대 8코어도 살 수 있는 금액이긴 했는데.. 그건 내장그래픽도 있고 퀵싱크도 있고 그리고 멀티코어 합산성능은 확실히 더 좋거든요. 근데 보드값 쿨러값 올라가는 건 둘째치고서라도 전력소비보고 맘 접었어요. 인텔보드 잡고 전력제한 풀어버리니 아니 풀로드에서 100와트 넘게 차이가 나더라고요? 아니 그 전기면 내가 딴 거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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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막상 사놓고 보니 3600이 더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그저 호라이즌제로던이랑 셰도우오브툼레이더 레드레드리뎀션2 이런게 풀옵 60프레임 나오는 그런 걸 바랬는데 말이죠.. 3060과 5600x는 성능차 고작 20프로인데 가격차는 무려 2배 가까이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저는 싱글킹 라이젠4세대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긴 터라.. 뭐 그렇게 해서 저도 드디어 체신형 라이젠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여튼 리사쑤님 라이젠 물량 좀만 더 풀어주세요.. 제 아무리 수요공급이라지만 넘 비싸게 부르네요 요새..
6800xt 환상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