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과 저 돌로 된 등이 어디서 많이 보신 기분이 드실텐데 맞습니다. 일제시대 신사 터입니다.
일부 석물에는 콘크리트 칠이 되어 있는데 당시 일제에 의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가려 놓았죠.
지금은 신사는 모조리 허물어졌고 정자와 미술관, 독립운동가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만 건물 배치나 길 등이 딱 봐도 어디에 어떤 시설이 있었는지 알 만합니다.
위치가 고지대의 탁 트인 곳이라 나들이나 운동하러 나오기 아주 좋습니다.
괜히 러브라이브에서 체력 기를 때 이런 신사로 조깅 나온 게 아닌 듯 하군요. 달려서 올라가보니 숨이 가빠질 정도로 급경사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