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 제도는 바르나(피부색)와 자티(출신)으로 계급을 나눕니다

그런데 카스트 제도는 같은 바르나와 자티를 가진 사람들이 혼인해야 원래 계급을 유지하고 그렇지 못하면 강등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피부색과 직업, 출신 등만 봐도 대충 계급이 보입니다.

 

그나마 직업이나 출신은 어찌어찌 적극적인 어퍼머티브 엑션으로 섞을 수 있지만 피부색으로 인종이 완전히 갈리는 건 해결책이 없죠.

당장 상층 카스트는 지금도 유럽이나 미국에 흔히 보일 것 같은 백인의 모습이며

하층 카스트는 저렇게 피부가 진한 모습이니 확실하게 구별이 되는거죠.

 

그래서 이 카스트 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하층 카스트는 불교, 이슬람교, 크리스트교 개종자도 많고

이름까지도 완전히 영어나 포르투갈식으로 바꾸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을 보면 편견과 달리 갈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을 한 사람도 있고, 전형적인 피부 검은 인도인인데 이름은 조지 페르난데스 같이 서양식 이름을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