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벌점 먹었다보니, 벌점까려고 신청하고 듣기는 한 것이지만... 사실 이런거 모르는 게 가장 좋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조---금이라도 더 살피고 조심해야 했던 것이기도 하니... 앞으로는 더 안전운전을 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벌점 20점 쌓인 거(신호위반 15점+자전거운전자 경상 5점 ㅜㅜ) 까려고 신청했죠.
물론 만 1년동안 무사고라면 벌점이 사라진다고는 합니다.(단, 벌점 40점 미만에 한정입니다. 즉, 면허정지 이상이면 얄짤없음)
그래도 계속 벌점 20점 1년동안 달고 있는 것보다는 까는 게 좋을 거 같으니 한 것이죠.
울산에서는 영~ 시간대가 없어서... 그나마 휴무일에 걸리는 부산으로 들으러 왔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대연동을 온 셈입니다. 교육장이 부경대(구, 수산대) 옆이더군요. 동명대도 있고, 경성대도 있고...
그러다보니 학년 초의 특징이 물씬 풍기는군요.
[부경대 대연캠퍼스는 "부산에서 평지에 대학캠퍼스가 있다니?" 를 보여주는군요.]
교육장 가기전에 학생식당을 이용해볼까? 를 하려했는데... 저 같은 타지에서 온 외부인이 학생식당 위치를 알리가 없으니 조금 둘러보면서 끝냈습니다.
(경성대는 방향도 반대인데다 초입부터 경사가 장난 아니게 보여서 그냥 패스)
여튼 그렇게 대학가 느낌 물씬 맞으면서 교육장에 들어서니...
교육 받으시는 분들의 대략적인 직업이 보이더군요.
물어보지 않았음에도 묘하게 택시기사 느낌의 아우라와 1톤 트럭이나 마이티를 몰 것 같은 아우라를 풍기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인상에서부터 좀 "나 급한사람이야." 삘이 꽂히던 분이 좀 보이고 그러덥니다.
사실 교육은 크게 대단하지 않은 운전하면서의 상식을 리마인드 시키는 느낌이 크긴했고, 행정처분에 대한 이야기[벌점은 어쩌고 뺑소니가 되는 경우가 어쩌고]가 나오고... 안전운전 하세요~. 하는 내용이기는 했습니다.
물론 그 대단하지 않은 것 때문에... 사고가 나거나 딱지 떼이거나 하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착한운전 마일리지"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신청하고 만 1년 동안 무사고라면 10점 마일리지 예약이 되어서 나중에 벌점먹을 일 있으면 차감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도로교통치상에 대한 것은... 검사가 벌금 약식구형 한 거(현재까지 진행된 상태), 법원에서 선고하면... 피눈물 짜면서 내면 되겠지만...
(이것 때문에라도 더 조심운전 해야겠다 계속 리마인드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대학캠퍼스 분위기는 활기가 넘쳐 보이네요.
지금 50점 모아놨는데 더 모아볼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