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손가락이 갑자기 아파서 보니까 생선 해동시키다가 지느러미 같은거에 찔렸는지 모르는새에 가시가 박혀있더라고요.
어떻게 박혔는지 잘 보이지도 않아서 대충 손톱깍이로 뽑아서 냅뒀는데, 그저께부터 거기가 붓더라고요. 약을 안발라서 염증이 생겼나...싶어서 오늘까지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손톱깍이로 수술(...)을 해보니 가시가 안에 더있었던겁니다. 그러니 계속 부어있지...
가시는 요만하더랩니다. 뽑고 째보니 고름도 나오더라고요. 여러분의 안구를 위해 그건 생략하겠습니다.
빨간약이 분명 있었던거같은데 안보여서 소독용 알콜로 소독만 했네요. 가시 조심하세요...
10분정도 지나니까 뻘건거랑 붓기가 어느정도 진정된거 보면 몸이 치열하게 싸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