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일만에 온거같네요.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는 배터리중에 가장 스펙이 좋은 배터리중 하나입니다.
사실 크게 필요는 없지만...세일하는거 보고 원래쓰던 1만짜리나 2만짜리나 그게 그거지 하면서 지름을 해버렸네요.
요새는 이렇게 생긴 작은 배터리를 주로 들고다니는지라 정말 1만짜리 챙길정도로 이동할때는 이거 들고다녀도 괜찮겠더라구요.
외부에서 스팀덱이랑 노트북에 사용하기도 좋구요.
시험삼아서 노트북도 연결해보고 100w충전기에 연결해서 충전도 해보고 했습니다.
140w 까지 지원되는 스펙인걸 감안하더라도 생각보다 발열도 없고 100w정도는 다 끌어오네요.
65w 충전을 사용하는 젠북 듀오에 연결한 상태입니다. 아니 크롬만 켜둔건데 45w씩 들어가네요...야옹이레이크란...
사이즈는 비교대상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입니다.
두툼한게 느껴시나요? zmi qb826g랑 고민하다가 이게 그나마 컴팩트해 보여서 선택한건데 가방에 넣으면 우산급으로
공간을 차지할거같네요.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폴드 두개를 겹쳐서 들면 딱 비슷할거같네요.
알아보면서 알게된 특이한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100% 표시가 되어있더라도 실제로는 약 20000mAh에 가까운 80%만 충전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라는데 계속 연결해두면 100% 전부 충전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하나는 세류 충전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USB-A 포트를 통해 작은 전류를 상시 공급하게 해서 5v 1a 입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악세사리를 충전하는데 사용 가능합니다. 버튼 더블클릭하면 온오프 가능하고, A to C 케이블로 기기든
배터리 포트끼리든 연결을 한번 해야 완전히 끌 수 있습니다.
지금 노트북이 두시간 정도는 버텨주는거같은데 70Wh 정도 되는 배터리이니 86.4Wh인 이 보조배터리와 함께면
4~5시간 정도는 사용 가능할거같습니다.
새삼 10시간씩 쓰고 하는 m1 맥북의 위엄이 다시금 느껴지네요. os만 아니었어도....
그리고 저 아이만의 장점이라면 입출력 데이지체인으로 고전력으로 먹고 뱉으면서 충전도되는 아주 좋은 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