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중고로 S급 정도 되는걸 어떻게 마련해서 잘 쓰고 있는데요, 그 동안 제가 핸드폰을 고르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걸 간과하고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그림을 그릴 수가 있어요! 저같은 그림쟁이에게는 딱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포스트잇에다가라도 그려야하는데 이젠 번거롭게 메모지 찾을 일 없이 그냥 펜만 뽑고 어플을 실행하면 끝이에요. 너무 편해요!
그리고 S10e 쓰던 시절에는 외근 돌아다닐때면 늘 배터리가 모자라 보조배터리의 힘이 필요했는데, 바꾸고 나서는 보조배터리를 거의 쓰지 않아요. 이것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보조배터리는 늘 들고다닙니다.
사진이라던가 이런거는 아직 많이 찍지를 못해서 체감을 잘 못느끼겠네요. 어디 바깥을 돌아다녀야 좀 찍을텐데 시국이 이런지라 생활패턴이 집-직장-집-직장 이렇게 돼서.. 다들 거의 똑같으시리리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노트 시리즈를 너무 늦게 접했어요. 근데 제가 이걸 산 시점에 단종될거란 소식이 나와버렸네요. 삼성에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는것 같아서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가는것 같습니다만, 좀만 더 나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지난달에는 이걸 샀으니 이번달에는 노트북을 사고 본체를 처분해야할 타이밍인데.. 노트북을 사서 얼마 못쓰고 팔아버린 전적이 많아서 이번에는 그런 충동구매스러운걸 방지하기 위해서 활용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과정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ㅠ
시리즈를 없애더라도 S펜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시리즈와 함께 없애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하드웨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