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은 애초에 노는 날이었고, 어떻게든 수요일도 노는 날로 만들었지만 금일은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근 5 일만에 바깥에 나가니 몸이 힘드네요...
돌아와서 보니 자료 묶음이 제 앞에 떨어져 있더라고요.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되니 가장 쉬운 동시에 빈칸을 있는 대로 채워야 하니 가장 어려웠습니다. 바쁜 다음 주를 준비해야 하고 추가할 내용도 많으니, 앞으로는 들어오는 자료만 채우고 본격적인 정리는 돌아오는 다음 다음 주말에 해야겠어요.
만들다 보니, 보유 중인 주 Galaxy Note II가 USB 데이터 전송에 문제가 있더군요, OTG는 잘만 되는데 말이죠. 번인 문제 때문에 분해-조립을 여러 번 거친 기기라, 조립에서 제가 무엇인가를 실수했나 봅니다. 벤치마크 작업 덕에 문제점 하나를 짚었습니다.
드디어 부친께서 쓰실 모니터를 주문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가 0.69 m 내외인 제품을 원하시더라고요. 대기업 브랜드이고, DVI 포트 지원하는 적당한 제품이고, 색상도 어울리고 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토요일에 왔으면 좋겠어요.
삼성전자 기기가 푸시 알림으로 광고를 띄운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아 버렸습니다... 너무하네요.
AliExpress를 돌다 이런 상품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일도 하는군요.
전 이 제품이 한정판인 줄 알았는데, 재고가 3 개에서 29 개로 늘어났네요.
조금 더 돌아보고, 어떠한 것을 또 사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아, AliExpress에서 물품이 왔더군요.
세 개입니다.
하나는 스마트폰의 안정적 분해를 위해 구입한 제품입니다. AliExpress에서 'ESD Pad'라 검색하면 비슷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샀는데, 돈 두 배 주더라도 좋은 것을 살 걸 싶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보호용 유리인가 봅니다. 겉 포장이 찌그러져서 왔네요.
iPhone 6(s) Plus용, 15 개. 잘 왔네요.
TWS 이어폰이군요.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열면 이렇게 나옵니다.
유닛 생긴 건 이전에 구입한 TWM 이어폰과 동일합니다. 기본 폼 팁(이라고 하나요?)이 형편없는 것과 제가 폐 이어폰에서 추출한 폼 팁으로 바꾸자마자 만족도가 수직 상승하는 것은 초저가 제품 여럿 쓰며 경험했기에 놀랍지 않습니다.
페어링해 봤습니다. 이게 한 달 전에 구입한 물품인데도 배터리 잔량이 넉넉하더군요.
바로 지금 듣고 있습니다. 음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단, 제 음향기기 기준은 과하게 널널합니다.
그러나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점은 정말 불만입니다. 접근성/손쉬운 사용에서 좌-우 균형 조정을 하는 법을 알아서 참고 쓰지, 몰랐으면 울화통을 터뜨렸을 겁니다. 증거 남기기도 애매해서 부분 환불받기도 그렇고, 별점이나 깎아야겠네요.
이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위해 잠시 삭제했던 음악 파일을 집어넣어야 할 텐데, 설정 파일 옮기고 하느라 옵션이 사라졌는지 수동으로 음악 및 비디오 관리를 할 수가 없다네요? iTunes를 사용할 수 없으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드 파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음악을 집어넣는 방법을 익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