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끝나고 조교 근무날은 아니지만 같이 조교 일 도와주는데 문득 동기분이 저한테 한 말을 겁니다.
"뚜찌쌤, 박사 갈 생각 없어요?"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아 그 연구교수님이 뚜찌쌤 파이썬 잘한다고 칭찬 엄청 하고 다니세요"
"-_-;; (아오 이 교수ㅅㅋ) 아 그걸 누구한테 말했어요?"
"어제 저한테 와서 말하던데"
"아-_-;; 저 연구 하나만 도와드리고 빤스런 하려고 했단말이예요 ㅠㅠ"
"근데 뚜찌쌤은 다방면으로 어느정도 평타 이상 결과물이 나오니까 꼭 박사진학을 걸어 잠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데이터 쪽으로 하면 박사 가도 충분히 메리트 있을거 같은데요"
아오-_-;; 지금 크나큰 문제점이 발견되서 이걸 언제 말하나 지금 마음 조리고 있었는데 -_-;;
(제 잘못은 아니지만 제가 또 미친듯이 해야할 것 같은...)
사실 지금 빅데이터다 뭐다 과도기라서 지금 이런 관심은 한 때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저 졸업하면 이미 코딩할 줄 아는 학생들도 많아질거고, 교수들도 다 알거 같기도 하고
암튼 소문 내고 다닌다라는건,
다른 교수님들이 저를 돌려 쓰겠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_-;;
빨리 이번학기가 끝나서 조교를 그만두고 싶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