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퍼온글
2019.05.27 20:22

2006년, 궁극의 소니 UMPC

profile
조회 수 3455 댓글 22

https://youtu.be/E1r2e8ub02o

영상 참조.

 

iPhone이 출시되기 전까지, 모바일 컴퓨팅의 개념은 지금과 크게 달랐습니다.

스타일러스는 기본장착이었고, 모든 기기들은 PC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Windows CE 및 Pocket PC 운영체제이죠.

 

당시의 모바일 기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작업을 하기 위한 기기 (ex. 휴대용 계산기, PDA, Palmtop PC)

이들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컴퓨팅 파워가 높지 않아 제한적인 작업만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넓게 보면 Ti-89와 같은, PC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한 공학용 계산기도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PC와의 동일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휴대기기 (ex. 태블릿 컴퓨터, UMPC, MID)

PC의 축소판이며, 대부분은 90년대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인 펜 컴퓨팅을 사용하였습니다.

휴대용 PC 특유의 단점을 아주 심각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은 SONY의 Vaio UX라는 제품입니다.

압도적으로 작은 크기와 높은 완성도 + 소니의 훌륭한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서 UMPC 중 최고의 기기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께서도 틀림없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어쩌면 이 제품이 드림 PC 중 하나였을 수도 있겠군요.

 

1527320443126.jpg

 

X86 cpu를 탑재하여,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ony_Vaio_UX_Micro_PC

 

일반적으로

  • CPU: Intel Core Solo U1300 - U2200
  • RAM: 512MB - 1GB
  • HDD: 40GB - 100GB 또는 SSD 16GB - 64GB
  • 1024*600 해상도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요.

특히 2000년대 초중반 SSD의 가격은 하나당 100만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니...

 

 

예전 같으면 UMPC는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이런 제품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을 텐데,

요즘은 그저 괜찮은 휴대용 프메 머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누워서 못한다' 는게 큰 문제점이었는데 말이죠.

(해상도는 괜찮은데, 하위 모델의 경우 RAM 문제로 구동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당시 포터블 컴퓨터가 가진 문제를 거의 모두 해결한 UMPC' 가 중국에서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image.png

 

image.png

 

image.png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사진의 제품이 마음에 들지만,

 

제품들의 디자인과 기능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아서 사고싶은 마음이 안 든다는게 문제네요.

 

 

현재 사용중인 CPN-L09와 비슷한 크기의 휴대용 랩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평소 자주 했는데,

 

서피스의 경우처럼 가죽 커버에 키보드가 달려나오는 형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때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크게 성공한 GEMINI PDA의 후속작이 공개되었습니다.

 

image.png

 

 

노키아 커뮤니케이터와 유사한 디자인이네요.

밖에도 스크린이 붙어 나옵니다.

이 외 성능 향상 등이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전부 다 200LX 미만잡이지만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9.05.27 20:26
    기글에도 츄위 미니북 광고가 뜨네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5.27 20:28
    저도 그 광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9.05.27 20:28
    츄웨이가 기글에 자리를 낼 줄은 몰랐지요...

    제 드림 umpc는 엠부기였습니다.
  • profile
    이루파 2019.05.27 20:28
    SONY VAIO UX시리즈네요. 저도 한때 저걸 가지고 싶었더랬죠 ㅠㅠ
    지금 보면 시대를 잘못만난 비운의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더라도 어느정도는 먹히는 디자인인데....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5.27 20:29
    디자인이 너무나도 새끈하게 잘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5.27 20:30
    소니가 디자인은 잘 해요.
  • pro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19.05.27 20:32
    저거 진짜 꿈의pc였는데 말이죠. ㅎㅎ
    지금도 괜히 소장은 하고싶더라고요.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9.05.27 21:14
    한땐 꼬진샤 UMPC도 사고싶었더랬죠.
  • ?
    yaimma 2019.05.27 22:12
    고진샤..ㅋㅋㅋ 인턴 때 쓰던 물건이네요. 좀 답답했었던. 미드24시는 실컷 봤던 기억이 납니다.
    후지쯔 U1010, U2010, P1620, 그리고 UX57(자랑하다 도둑맞음ㅋㅋ)... 그 이후로도 노트북은 참 많이도 썼는데 가장 인상적인 아이템은 북미에서만 출시했던 3G 네트워킹되는 UX470N, 궁극의 UX였습니다.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9.05.27 23:03
    꼬진샤는 아직 잘 쓰고있고 코원 W2는 참고쓰다 버렸네요
    걍 쳐박아둘걸 그랬나 싶기도..
  • ?
    이계인 2019.05.27 23:50
    저 바이오ux는 잡아보고 아 대단하다 했었는데 말이죠. 당시에 hp pda를 썼는데 차이가 많이컸죠. 심지어 ce였고..
  • profile
    방송 2019.05.28 00:56
    2005년 코엑스 열렸던 KOBA(국제 방송 음향 조명협회)에서 만져본 소니 Vaio UX은 꿈의 기기는 맞지만 1,999,000원 가격표도 기억됩니다.ㅋㅋ

    2003년도 초에 179만원 주고 구입한 노트북을 당시에 갖고 있었지만 저것은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네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5.28 00:57
    크기도 모바일하고 성능도 모바일한 기기가 어느 모바일보다도 비싼 200만원이면 확실히 그럴만하죠...
  • profile
    갑충 2019.05.28 01:46
    UX27 소장중이예양
  • profile
    title: 폭8인민에어      뿅! 2019.05.28 01:57
    바이오 p 시리즈였나 7인치짜리 노트북이 생각나는군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05.28 02:12
    진짜 고등학생때만 해도 소니 노트북이 최고라고 막...취업하면 소니 노트북 13인치 최고급 사야지 했는데....폭망했네요...ㅠㅠ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5.28 02:47
    UMPC룰 참 좋아해서 여러 대 구해다가 미사일 연사 시스템을 하곤 했었는데

    소니 UX 블랙모델은 도저히 구할 수가 없네요...ㅠㅠ 예나 지금이나 꿈의 기기입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5.28 09:09
    UMPC... 저는 PMP 대용으로 쓰느냐고 바타입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라온디지털 베가. 5년 잘 쓰다가 전원부 어댑터 박살나서 ㅜㅜ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5.28 16:58
    고진샤 umpc 아직도 있는데... 암드 싱글코어 cpu들갔는데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 profile
    벨드록 2019.05.29 18:43
    Geode 일겁니다. 라온디지탈 베가/에버런도 마찬가지 모델..........

    계보로 따지자면 그 옛날 사이릭스의 후손쯤 된다고 하더군요.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5.29 19:51
    아 맞다 지오드 였죠... xp그럭저럭은 돌아가는거 같긴 했던거같은데...
  • profile
    벨드록 2019.05.29 18:41
    집에 라온디지탈 베가/에버런/에버런노트가 다 있;;;;

    덤으로 소니 P13까지........

    항상 저 소니 UX시리즈는 맘속의 워너비 중 하나였죠.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72 잡담 역시 돈이 참 좋습니다 12 슈베아츠 2019.06.27 1800
27871 퍼온글 마케팅을 깨달은 삼성...? 7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19.06.27 1011
27870 퍼온글 커플...침대에서..(4mb) 5 file 고자되기 2019.06.27 807
27869 잡담 엣지 탈출 게임 file 윈즈 2019.06.27 381
27868 퍼온글 브라질 대통령 G20 수행장교가 마약 운반 16 낄낄 2019.06.27 902
27867 잡담 브가 전용 수로를 구성하는 김에 수온계를 찾는데 4 file 고자되기 2019.06.27 412
27866 잡담 마비노기 개편 및 총 플레이시간. 8 file 노코나 2019.06.27 1279
27865 퍼온글 동남아에서 넘어와 사회문제인 '베그패커' 논란 14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7 1040
27864 잡담 공유기를 다시 사야해야 하나봐요.. 6 하루살이 2019.06.27 590
27863 잡담 UV 강화유리가 좋긴 좋네요 15 file 새벽안개냄새 2019.06.27 1009
27862 퍼온글 화웨이, 중국군과 AI·무선통신 협력 사실 드러나 19 고자되기 2019.06.27 768
27861 잡담 요즘 통 구하기 어려운 과일들 20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7 1108
27860 잡담 뜬금없지만 라인 모바일 얘기가 나온 김에 3 quadro_dcc 2019.06.27 396
27859 핫딜 서말테이크 120미리 3팬+팬컨 (60+8달라) 5 file 고자되기 2019.06.27 368
27858 퍼온글 치매 가짜뉴스 유포자 근황 14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7 1550
27857 잡담 오늘의 작업 3 file 이카무스메 2019.06.27 553
27856 잡담 일본 여행갈땐 그냥 로밍이 낫네요. 6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6 747
27855 방구차 일본 라인모바일(저가통신사) LTE속도 6 file title: 민트초코(유)스시 2019.06.26 1413
27854 잡담 USB 테스터기 샀는데 재밌네요 8 file orz... 2019.06.26 831
27853 방구차 SKT LTE file 유에 2019.06.26 303
27852 잡담 KT LTE 이야기 나와서 쓰는 잡담 6 int20h 2019.06.26 581
27851 잡담 EMS 배송이 엄청 빠르군요. 4 file KOZ39 2019.06.26 413
27850 잡담 KT LTE 근황 3 file TPZ 2019.06.26 636
27849 잡담 리눅스 뽕을 못 이기고 결국 우분투 받았습니다. 3 file 새벽안개냄새 2019.06.26 1045
27848 퍼온글 현지화중인 버가킹이라고 합니다 17 file 고자되기 2019.06.26 1096
27847 잡담 RG 퍼펙트 스트라이크 건담 풀린 모양입니다. 3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6 577
27846 잡담 결국 안경 하나 맞췄습니다 15 슈베아츠 2019.06.26 419
27845 잡담 iPadOS는 이름 왜 바꾼 걸까요 24 새벽안개냄새 2019.06.26 725
27844 잡담 요번에 미국 첨 가보는데 떨리네요 12 Adora27 2019.06.26 874
27843 잡담 공유기 수요는 있을까요? 6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6.26 3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57 1858 1859 1860 1861 1862 1863 1864 1865 1866 ... 2791 Next
/ 2791

최근 코멘트 30개
ExpBox
02:36
포인트 팡팡!
02:25
아이들링
02:25
아이들링
02:06
아이들링
01:53
아이들링
01:51
스와마망
01:41
스와마망
01:37
스와마망
01:35
PAIMON
01:32
PAIMON
01:31
아스트랄로피테쿠스
01:24
ExpBox
01:22
360Ghz
01:21
투명드래곤
01:20
ExpBox
01:20
까마귀
01:19
ExpBox
01:18
아이들링
01:13
포인트 팡팡!
01:07
MUGEN
01:07
빈도
01:04
아이들링
01:01
까마귀
00:59
아이들링
00:50
이수용
00:47
조마루감자탕
00:46
노코나
00:40
노코나
00:38
노코나
00:37

MSI 코리아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더함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