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도 그냥저냥 사용중인 갤럭시 알파입니다만..
아무래도 업데이트 중단과 더불어 외장메모리 사용불가라는 단점이 점점 버겁게 느껴지더군요.
여튼 이런한 조건으로 찾는 중인데 썩 맘에 드는게 없습니다.
1. 손이 작으니 최소 4.7인치 부터 5.2인치 사이의 작은 폰
2. 램은 3기가.
3. 외장 메모리 필수.
..앵간하면 30만원 이하로 찾는 중인데 맘에드는게 없어요.
여튼 샤오미로 뒤적거리다가.. 괜히 미5에 뽕맞아서 핡핡거리다가..
외산폰 공구카페에서 희안한 폰을 발견했습니다?
넥스트비트 로빈 (Nextbit Robin)
마치 팬택 im-100을 보는듯한 네모반듯한 디자인의 제품을 세상에 처음 내놓은 천조국의 벤처기업 넥스트비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팀에서 일했던 임원출신이며, 중국 플러스원의 소프트웨어로 주목받은 사이아노젠 (Cyanogen) 의
이사회 창립멤버인 CEO 톰 모스.
구글의 안드로이드 팀에서 일하다 모토로라를 거쳐 합류한 CTO 마이크 찬.
HTC의 M7, M8을 제작한 디자인 최고 책임자인 스콧 크로일까지..
그 외 구글에서 일하던 엔지니어들까지 합류해 구글 벤쳐로 지원받고 있다더군요.
여튼 날고 긴다고 하던 양반들이 합심해 실리콘벨리에서 만든 첫 작품이랍니다.
...졸라 멋지지 않나요?!!!!
여기서 여러번 절 물먹었던 미지에 대한 지름이 커지는 가운데 좀 자세히 보자하고 찾아봤습니다.
1. 퀄컴 스냅드래곤 808, 5.2인치 풀 HD, 고릴라 글래스4, 3GB RAM, 내장 32GB, 마이크로SD 확장불가, 배터리 2680mAh
2. USB-C 3.0포트 내장, 지문인식센서 지원, OS 마시멜로 설치
3. 세계 유일 "클라우드 퍼스트 (Cloud-first) 폰" 내부 32GB외 별도로 100GB의 스토리지를 제공.
일단 구라 베젤에 외장 SD카드 확장불가, 내장 베터리가 발목을 잡습니다만..
세계 유일 클라우드 퍼스트 (Cloud-first) 폰???
별도로 100GB의 스토리지를 제공같은건 아이클라우드나 드롭박스등 뭐 다를게있나 싶었는데 이게 좀 희안하게 구동되더군요.
로빈은 32GB의 폰 용량이 다 차오면, 어플과 파일들을 클라우드로 백업해서 내부 공간의 여유를 만들고 알아서 잘 관리를 한다는 겁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전세계에서 하나뿐인 독창적인 폰이라는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안드로이드를 포팅하고 거기에 어플을 설치한 정도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통합하는 OS를 만든게 특징입니다.
필요하지 않을땐 폰에선 어플이 회색으로 표시되고 필요할때 클릭하면 다운받아 사용가능하게 지원한다..
여튼 뭔가 아리송한 구조입니다만 혁신적이지 않나요?
문제는 가격입니다만 1년에 약정에 30중반이면 타협 가능할것 같기도하고..
그 가격대면 갤럭시6 중고를 살수있..
으으.. 여러모로 고민만 커지고 있네요.
더 괜춘한 폰은 없을까요?
얼마전까지 미4c를 살펴봤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스펙도 해당 제품과 비슷해서
꽤 살만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