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가 한 채 있고 가족은 2층에, 저는 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1층은 상가네요.
그리고 2층에 허브가 있습니다.
여튼 예전에 지하에 인터넷을 어떻게 들여놓을까 고민하다가 하나 더 가입하긴 좀 부담스럽고
중계기를 놓기도 영 좋지 않아서 랜선을 하나 가설했었죠.
저도 통신병(그것도 가☆설☆병)나왔는데 그것도 못하겠나 싶어서 일단 해봤습니다. 약 50M정도 됬을겁니다.
원래는 한 30M정도 잡아야되지만 건물의 외곽을 둘러가야 하고 튀지않게 선을 숨겨놓으면서 할려니 생각보다 돌아가야 했습니다.
뭐 어쨌든 예전에 쌩난리를 쳐서 가설을 해놓은건 좋은데 오늘 보니 끊겼더라구요.
문제는 끊어진 곳이 사람 손이 닿기 어려운 곳이라 문제였죠... 그냥 훅 던져서 대강 맞춰놓은걸 끊어 놓았더군요.
예비 선이 좀 있어서 선을 다시 맞춰서 수리 하긴 했습니다.
분명 숨켜놨으니 사람이 굳이 그걸 찾아서 끊었을리는 없고 추위때문에 끊어졌기엔 선 상태가 매우 양호해 보였는데요.
아마도 쥐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여기 10년 가까히 살았지만 쥐는 꼬리도 못봤거든요.
누가 그랬을까요?
나중에 함 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