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자정 넘어 도래울마을 인근에서 서울 가야 할 일이 있어 탔습니다. 고양대로까지 걸어 773 타면 기본요금 반값이고 심야버스 환승해도 9701보다 기본요금 500원 절약 되지만 피곤했고 타 보고 싶었어요.
정말 3000원 받더군요.
제가 탄 차는 막전차였습니다. 이날 막차 통과시각은 24:37 이었습니다.
역시... 좌석 안전띠 없습니다. 낡고 옵션도 없는, 2012년 출고 고정시트 에어로시티가 아직도 다닙니다. 차 언제 바뀔지? 내년?
이런 차도 3000원 내라고 바꾼 서울시가 지금만큼은 밉습니다. 심야에 탔으니 할증요금 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낮에는 정말 아까워요.
용두사거리, 서오릉, 구산동 모두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밤 경치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오릉에서 중년 남성 한 분 타셨는데 역시나 로지 켜 두고 계시더군요.
선진운수종점 24:35 도착, 24:40발 N73 환승 가능.
자고 일어나서 멀미약이나 알아봐야겠습니다.
옛날에 3000번 강화-신촌 가는 버스 우등 잠깐 투입 됬다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광역버스 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