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연한거 아님, 모르면 알자.
2. 잘 안 쓰는 단어 아니다, 진짜 안 쓰면 사어(死語)라고 함.
3.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것도 있지만 의미 변화 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 사라질 거라 생각하지 마라.
전 이렇게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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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2.08.03 16:34
어휘력 근황
-
코알라
2022.08.03 18:49
한자를 공부 안 했으면 그럴수도 있지만, 무언가를 알려고 하는 호기심?이 연령을 떠나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
유니
2022.08.03 19:30
내, 배우려는 자세.. 그게 어렵죠. -
에휴... -
유니
2022.08.03 19:32
ㅇㅇ… 그러니까요.
-
아니..뭐... 모를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자기 무식을 당당히 여기는 태도는 이해가 안갑니다.
무지가 죄가 아니라지만 부끄러워해야 할 일은 맞는데... -
슈베아츠
2022.08.03 19:06
아니 근데 모를수가 있나... 저도 20대인데...
쾌청 비디오를 모를리가 없는데....? -
유니
2022.08.03 19:32
비디오방을 기억하시겠군요. 드래곤볼 비디오..
-
어릴때부터 한자어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한자단어를 이해하고 아는데 엄청난 어려움이 있는거 같아요.
2000년 이후 출생자들은 한자 잘 안하기도 하고. -
유니
2022.08.03 19:33
그래서 문제에요. 한자는 좋으나 싫으나 알아야 하는데…
-
?
모르는건 멍청한거다vs 아니다 논쟁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사실 살아가면서 쌓은 어휘력은 그 자체로 언어성지능의 주요 척도고 표준 지능검사인 웩슬러 검사에도 어휘력 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능에 선천성이 강하니 이 차이가 선천적 차이고 갈수록 열등해진다 이런 소리는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겠습니다만 요즘 세대 간 경험적 지능의 차이는 실존하고 그 원인은 결국 스마트폰이라고 봐야겠죠.
-
유니
2022.08.03 19:33
제가 일본이나 영국을 보니 저 어휘력이 곧 신분이 되어버리더군요. 그게 한국에서도 재현되는 느낌입니다.
-
?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약간 경우가 다른게 스마트폰 시대 이후 세대의 어휘력의 쇠퇴는 전 세계에서 관측됩니다.
-
최소 TV 뉴스에 나오는 어휘 수준의 한자어는 상식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뉴스나 신문에서 사용하는 어휘 수준은 중학생을 타겟으로 합니다. -
?
안 쓰는 말은 모를 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세대차이 라기엔 어휘력이 급격히 떨어진건 사실이기도 하죠.
국어 지문이 예전하고 달라진 것도 아닐텐데 모른다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네요.
요즘 학생이 공부는 더 많이 한다고 하는데.. -
벨드록 2022.08.04 00:55
애초에 책을 안읽어요.
인터넷 유튜브나 보면서 자극적인 일상 언어들만 잔뜩......;
예전에는 하다못해 공부 안하고 노는 애들도 만화책이라도 읽거나 판타지 소설책이라도 읽고 잡지책이라도 읽었는데.......
요즘엔 그런 컨텐츠는 거의 보질 않죠. -
어릴 때 엄마가 한자 공부시키신 게
참 다행이다 싶네요. -
?
STATION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도서정가제 이후로 책보는 양이 줄었는데, 저도 얼마전부터 어휘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느끼고 있네요. -
?
근황이 뭔데요?? 단어 엄청 어려운거 쓰시네요?!!
...는 훼이크고, 요즘 어휘력 미국가셨다네요 ㄷㄷㄷ -
celinger
2022.08.03 20:49
그런데 미국(=미국식 영어)에서도 정작 미국갔다는 어휘력을 받아본적이 없답니다.
...... 아! 방금 들었는데, 이세계로 갔다는군요. (아무말) -
?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ㄷㄷㄷ
-
celinger
2022.08.03 21:02
경우는 다르지만, 자격증 관련해서 오픈카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사진 하나 떡 올려놓고 "해설 부탁드립니다." 이러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공부하다가 보았던 공식하나 알려주면서, "이것에 대입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했는데...
거의 즉각적으로 "풀이과정을 써 주세요." 하더군요. (???)
오픈카톡의 다른분께서 그분에게 "공식까지 제시된 거 직접 풀어볼 생각은 없으시냐?" 라고 했더니, 그 분이 "같이 공부하고 도와주려고 모인 곳 아니냐? 질문하나 못하냐?" 이렇게 반응이 오더군요.
거기에서 핑프 가 무엇인가... 뼛 속까지 각인이 되었습니다. -
?
요즘은 중등교육과정에서 한문 안배우나봐요?
-
부정사는 이해하는데 다른 건 좀 충격이긴 하네요. 단어를 모르는 것보다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게 큰 문제인듯 합니다. -
저건 바본가...? -
모르는 게 당연한 게 되었고, 지적하면 꼰대가 된 시대인 것 같아요.
되려 모르는 어휘를 영어 단어로 말해주면 알아 듣더라구요...
(염치....부끄러움을 알면 좋은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안쓰는 말이니까 몰라도 된다. 지적하지 말라...휴...) -
밀레니엄 전까지는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문화였죠. 친구끼리도 넌 그것도 모르냐하면 수치스러워했고 모르는게 밝혀지는걸 무서워도 했고요. 유식하다라는 말도 많이쓰였죠. 그만큼 지식을 최고의 가치로 두었고 네이버 지식인이라는 말도 지식인이 얼마나 좋은 단어인지 반영된 결과고요. 이젠 지식은 추구해야할 것이 아니고 도구이며 최고의 가치는 유전(돈) 이 된 세상에 적응한 결과가 모르는데 어쩔꺼임 같은 반응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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