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지역(부자동네) 에서 넘쳐나는 배달수요를 해결하기 위허 전동킥보드 및 전기오토바이를 배달전용으로 대여하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여한 이송수단은 배민이나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는 블루샤크 R1을 쓰는데, 렌트는 만 30세 이상만 가능합니다. 원래는 이 블루샤크를 시승할 겸 푼돈좀 벌어볼려고 서울까지 간건데 막상 도착하니 만 30세 이상 대여불가라고 하길래,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강남에서 크게 할거도 없고 해서 킥보드 빌려서 경험삼아 해봤습니다. 바이크 시승은 그냥 블루샤크 강남점 가서 해야할듯. 전킥은 공유킥보드로 쓰는 나맥 SNSC 2.3을 사용합니다. 리밋 25에 걸려있구요.
1시간 4천원 1일 무제한 이용권이 17000원이라서 이용시간만 놓고보면 정말 저렴하지만, 애초에 목적이 이동용이라 아무데나 놓고가라고 있는 일반 공유킥보드와 다르게 이건 오직 특정 장소에서만 반납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배달용이면 빌렸던 장소에 그대로 갖다놓기 어렵지 않기에, 이렇게 킥보드 회수비용을 절감하여 저렴한 가격에 킥보드 이용권을 빌려줄수 있는거구나 싶기도 하네요.
이게 71.2km였고 약 6시간 해서 5만원 벌었는데, 중간에 오배송으로 17000원 날리고 킥보드 대여비까지 합하면 남은건 없네요.
결론은 오토바이 안할거면 진짜 비추입니다. 킥보드 속도가 정말 느려서 목적지 도착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에 돈이 잘 안벌립니다. 그리고 전 진짜 서울에는 안살고싶네요 차라리 인천을가지
요즘 바이크 보험료가 올랐다니 좀 그렇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