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원조보다 치장물자 포함 야포류가 훨씬 많은 나라라서요.

포신 두개를 용접해서 늘려 사거리를 미친듯이 늘렸지만 방열시간 30분에 분당 사격 0.2발의 저질 연사력과 155mm보다 후달리는 살상반경의 오로지 사거리에 모든 것을 희생한 곡산 170mm 자주포...

거기에 매복이 있는지 지하시설이 있는지 대전차지뢰가 있는지 포탄은 제대로 떨어지고 있는지 얼마나 부셔졌는지 아무것도 모르니..어쩔수없겠죠

매복이나 지하시설은 항공폭탄 및 벙커버스터가 효력이 좋고 대전차지뢰(애초에 논밭은 전차 진격로가 아닌 진격이 힘든 진창이죠...)는 기화폭탄 한발로 포탄보다 광범위하게 제거 가능하며 포탄이 제대로 떨어지는지는 대포병 레이더 및 항공정찰로 확인할 수 있는데 포탄을 무의미한 위치에 저리 쏴댔다는건 전력이 후달린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저리 무작정 쏴갈겼다는 거 자체가 러시아군의 정찰 자산이 후달린다는 증거죠.
군용 코스모스 위성은 겁나 쏴올렸는데 위성 정찰 하나를 못하다니....

확실하게 존재하는 시설에도 제대로된 항공공격을 할수있는건 근10년간 미군이나 미군과 합동 군사작전을 하는 세력들만 할수있는건데 명백한 시설에도 공격을 제대로 못하는 러시아군에게 뭐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곳에 항공폭탄을 떨구라는건 너무 가혹한 요구고,지뢰는 생각외로 미클릭같은걸로도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 않는데 러시아 육군이건 공군이건 적절한 포탄이 잘 보급되어있는지도 의문이며 당장 육군과 공군의 통합지휘라는 옛날 밀덕후들이 개무시하던 능력치 또한 미군과...그 세력들이나 행사하는 특권이니 육군지휘관이 저목적으로 쓸수있는것 역시 그냥 포병의 일반탄만 남을것이며 러시아의 포병 레이다기술이나 병사들의 숙련도가 상상보다 낮다면 할슈있는건 광역제압뿐일겁니다.당장 오차 3미터내라고 자랑하던 미사일들로도 공항 활주로를 파괴 못하는게 러시아라..

가장 큰문제는 저런 존쟈할지 안할지 모르는 위협에 대해 비싼 무기를 부을수있는 군대는 미군뿐이라는거죠(그 존재의 여부를 가장 잘 밝힐수있는것도)

헌데 러시아도 군사, 과학 기타 등등 잡다 위성을 모조리 코스모스라 퉁쳐서 2600개 가량 쏴올리고 있어서 규모가 소형위성 물량 공세의 스타링크의 뒤를 이은 세계 2위에 이르는데 말이죠... 소련 시절에 폴류스 계획이라는 우주전투위성도 쏴올리던 양반들이 과연 미국의 키홀급 정찰위성을 못올렸을 리가...

그러고 보니 개전 초기 제공권 장악에도 실패하고 정밀타격수단을 재고를 모두 소진하고 전세계적인 제재 조치로 인해 추가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뭐 일반탄 포격밖에 없는 게 현실이긴 하군요. 비밀병기이던 극초음속 장거리 미사일 킨잘까지 단거리에다가 쓰는 상황이니... 이젠 진짜 남은게 핵무기 밖에 없는...

ISR자산 자체야 충분하지만 거기다 쓸 정밀탄을 개전초반에 써서 부족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일반탄이 더 싸기도하고

대한민국 육군이 보유중인 105mm 견인포가 대충 2000문 가량이니 2000문이라 가정하고 창정비 등등으로 가용률 66%라 가정해서 1332문으로 한 문당 105mm 견인포의 밴 플리트 탄약량인 일 300발씩 쏜다 가정하면 8.5일이면 소진 가능합니다.
뭐 그 전에 대다수가 노후화 된 포신 강선이 갈려서 포를 못쓰게 되겠지만...

상대방에 압도적인 대포병 능력이 있는게 아닌 이상 전부 별 문제는 되지 않는 사항들이져
그리고 포병은 육상 전력중에서도 가장 육성하기 힘든 전력이고요.

문제가 됩니다. 정밀도가 낮아 포격기간이 길어질수록 시간당 상대에게 입히는 피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적어지고, 평가를 할 자산이 부실하면 제압되었다고 생각했던곳에서 반격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고, 1차대전때부터 625,소련의 아프간전,체젠전까지 많이 경험했던 부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