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Monterey 12.3 Beta 부터 Universal Control이 가능하단 소식에
헐레벌떡 macOS 12.3 Beta와 iPadOS 15.4 Beta를 올리고
WLAN 카드도 그에 맞게 교체해주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브로드컴 WLAN 카드가 Monterey에서 완벽하게 인식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Universal Control에 대한 소감은,
생각 이상으로 꽤 놀랍네요.
Wi-Fi와 블루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구현해냈다고 짐작은 가지만
그 순간의 움직임이 딜레이 없이 정말 미려하게 작동합니다.
버전이 12.3 이 되어서야 기능을 공개한 게 어느정도 납득갑니다.
기능 완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단순히 마우스, 키보드 사용 뿐만 아니라
에어드랍을 이용한 파일 이동 등의 기능도 포함하는데
동작 과정에 부자연스러움이 없어 마치 iPadOS와 macOS가 하나의 운영체제 상에서 움직이는 듯 합니다.
이번 Universal Control은
마치 iPad를 하나의 서브 컴퓨터로서 지위를 부여하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엿보이는 기능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기능 자체가 주는 경험이 꽤나 사로잡는 힘이 있다보니
단순히 재미성 기능을 넘어서,
그 자체의 활용성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네요.
아직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만 경험이 가능한데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많은 분들이 굉장히 독특한 경험을 하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사이드카는 이제 안써도 되겠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