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지인에게 부품을 전달하기로 약속을 잡았을 당시, 자차는 있으니까 가야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까먹은거죠. 저 지난달에 보험 해지하고 차 안끌어! 선언해놓고...
아무튼 그렇게 걸어가기 프로젝트로 분당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됩니다.
녹투아랑 보드랑 씨퓨랑 이것저것 들고...
맞습니다 댕댕이 뻘짓이었습니다.
물건 들고 만원 전철에서 서서 남들에게 부딪히며 가는 것은, 고문받으러 지하철을 탑승하는 것과 같음을 이 나이먹고 깨달은겁니다.
그렇게 치덕치덕... 2시간동안 치여가며 내려 지인에게 부품을전달하고 다시 빙 돌아 야밤에 귀가...
사고 나니 온 몸이 아파서 누워서 일어나질 못하네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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