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편의점이 멀다, (2km 정도 떨어졌어요)
동네에 배달음식 안 온다 , 주변 이웃이 없다
그냥 아무것도 없다.. 라고 생각 했는데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나니까
의외의 장점이 생겼네요.. 사람이 정말 없다시피한 동네..
여름엔 반딧불이도 보이고
하늘엔 아직도 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비닐 하우스만 깔려있는 미국에 플렌테이션 같은 곳이라
마스크 안 쓰고 걸어보는데, 공기가 이렇게 상쾌하고
맛있는지 몸으로 느끼게 되네요..
읍내에 나가거나 도시였으면 꿈도 못 꿀 상황인데
깡촌에 사니까 이런 건 좋네요 마스크 없는 세상이 어떤건지
데모버전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게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 없는 일상이 다시 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