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욥
하늘은 높고 몌무는 살찌는 그런 계절에
생일을 맞이하였었읍니다.
애인님이 생일이라고 휴가를 내주셔서
알차게 같이 보냈습니다
생일을 주로 혼자 보냈는데 이번엔 안그랬어서 간질간질한 기분이었어요.
맛난 밥도 사주신대서 뽈래뽈래 제일제면소로 따라갔읍니다.
누룽지 닭 칼국수...!
부추가 남자한테 좋다고 하니 다 먹으라고 했읍니다 ㅇ3<
저는 메밀 쟁반국수 ㅇㅅ<
뜨거운 국물을 잘 못먹기 때문에 찬 국수가 좋아요 좋아요
그리고 고오오올드으으으 클래스으으으으으
블레이드 러너를 보았읍니다.
전작을 안봤는데 골드 클레스 상영작들 중에 취향인 영화가 없어서...
일하시는 점원분..
깔끔하게 맥주를 받아서 들어갔는데 호록호록 먹다보니 금방 다 먹었어요 ㅇ3ㅇ
(화장실은 덤...)
텅텅 빈 극장.
영화 시작할때까지 저희만 있었어서 올 영화관 전세 개이득 하고 있었읍니다.
뒤에 한무리의 직장인들이 들어와서 열명 좀 안되게 감상했던 것 같읍니다.
블레이드러너는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재미는 있었어요.
스토리를 풀어가는 장면들이 넘나 불친절했지만
나름 곱씹어보는 맛은 있는듯...!
하지만 피곤할 때 가면 졸릴 수 있는 영화이니 컨디션 좋을 때 보세오 ;ㅁ;//
케익도 조각케익이지만 세개나 받았고, 커피도 잔뜩 받았어요!
생일이라고 가해언니가 갖고싶던 틴트도 사주셨고! 부산사는 길드언니께서 립스틱도 보내주시고...///ㅁ///
보리챠가 가을색 틴트 2개도 사주었어요.
애인님께서는 일전에 폰을 깨먹었을때 생인선물로 미리 홍미노트 4X 미쿠버전을 주셨어요.
알차게 쓰고 있답니댜 퍄퍄!
종일 행복했어서 꿈인가 싶기도 하네용 히히
밤이 늦었습니댜
다들 좋은 꿈 꾸시고
오늘 하루도 힘힘!
그럼 저는 이만
총총.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