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결론부터 말하면 OS는 SSD에 있고 부트 섹터는 자료 저장용 하드디스크에 있는 모양입니다.
컴퓨터가 이런 상황인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요. 최근에 지인에게 받은 노트북안의 SSD를 사용하려고 하면서 발견했습니다. :P
한 번 포맷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을 줄 알았던 빌려준 SSD가 사실은 (보이지 않아 눈치채지 못했던) 과거 OS 정보가 있었고 이게 기존의 부팅 환경과 충돌이 일어나서 OS가 데꿀멍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이 와중에 발견했습니다. 근데 이 컴퓨터 그래도 5년은 굴러간 거라 얘가 왜 이렇게 됬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요는, 저장용 하드디스크(3TB)와 원래 쓰고 있던 OS가 깔린 SSD는 운명 공동체가 되어버린 거죠. Huh
지금이야 별 탈은 없겠지만 나중에 NAS나 마이크로 서버라도 하나 구석탱이에 두면 갈아엎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