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비교.
컨버터, 위는 329, 아래 338
337 닙, 금도금 스틸닙.
329 닙, 일반 스틸닙.
글씨 굵기. 329는 0.5, 프레피 EF가 0.3이먄 338은 한 0.7?
색상들. 329는 3종류, 338은 금속 하나.
영웅 329
- 가격은 현지 가격으로 약 천원. 배송비가 더 비싸요. 616과 함께 최저가 모델. 셀러론 같은 아이입니다.
- 디자인은 옛날 파커 펜같이 생겼습니다. 색은 검정 붉은색 파란색이고 구형 모델과 달리 스타트렉 마크(V자)가 없고 캡과 베럴 끝에 금색 금속부품으로 마감되었습니다.
- F닙이고 후드닙(닙이 숨겨짐), 재질은 스틸에 이리듐 도금. 스틸닙에 F닙인걸 감안해도 매우 부드럽게 써집니다.
- 잉크는 옛날 파커스타일의 스포이드식으로 꽉 채우려면 요령이 필요합니다.
- 파커 큉크같이 끈적이지 않거나 묽은 잉크를 넣으면 딱 적당한 잉크 흐름을 보입니다. 펠리칸같은 끈적이는 잉크를 쓴다면 살짝 뻑뻑할 수 있습니다.
- 충격을 받거나 캡을 세게 확 열거나 하면 잉크가 튑니다. 이건 뽑기 실수군요.
총평 : 이 가격대에 이만한 필기감을 느낄 제품이 없지만, 마감, 충전방식은 기대하지 마세요. 넷북같은 친구.
영웅 338
- 가격은 현지 가격으로 3-4000원. CPU로 치면 셀러론이 아닌 펜티엄 혹은 i3급.
- 디자인은 파커의 플라이터 모델과 상급 모델인 영웅 100과 닮았습니다. 베럴은 알루미늄으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청 비싸 보입니다.
- F닙이고 후드닙, 이리듐 도금된 스틸닙인 건 같지만 닙이 금도금되어 있어 고급스럽습니다. 필기감은 얼음에 미끄러지는 스케이트같이 부드럽고 잘 써지나 살짝 굵은 글씨가 나옵니다.
- 잉크 충전은 피스톤식 컨버터로 합니다. 아주 편리해요.
- 파커 큉크같이 끈적이지 않는 잉크를 쓰면 잉크 흐름이 살짝 과합니다. 펠리칸 잉크같이 끈적이는 게 어울립니다.
- 마감, 필기감, 길이, 무게, 충전방식 모두 완벽하고 잉크 누수도 없는 등 다 좋은데 329보다 살짝 두꺼운게 아쉽습니다. 물론 그래도 세필이지만.
-총평 : 만년필계의 펜티엄 G4560 or 라이젠 1700같은 물건
리뷰 게시판에 올리려다가 안 어울릴거 같아 여기에 올려요.
혹시 어울릴거 같다면 옮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