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전에 오르세미술관 국내 전시회 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아줌마 들이 많더라구요
젊은건 얼굴보고 알았고 아줌마인건 애들을 데리고 더니는걸 보고 알았습니다
애들한테 미술 그것도 불묠의 명작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참 좋은 마음가짐이겠지만...
애들이 컨트롤이 되나요?
전시회장안에서 울고 불고 달려다니고...
아니 그것까지도 참겠는데 애들이 돌았나 명화를 손대려고 하는거에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정오의 휴식"을 손으로 만지려고 하고, 애엄마는 딴데보고
...제가 소리 안질렀으면 애가 그림 조물딱 했을겁니다...그거보고 기분이 상해서 엄청 기다렸던 전시회인데도 그냥 나와버렸네요...
애키우는게 죄냐 ? 노키즈 존이 왠말이냐? 라는 말을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이런거 보면 진짜 부모들도 스스로 돌이켜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만약에 애가 그림 조물딱 거리고, 그게 오르세에 알려지기라도, 그러다가 물감이라도 벗겨버리는 날에는 세계토픽에 나올 일인데
도대체 왜 관리도 못할 애들을 데리고 와서 난리를 치는지...
하여간 한국에서 갓흐님의 띵작이 훼손 될뻔 한거 제가 막았습니다... 웃훙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