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사진속 남성도 잘 판별이 안가니 올려도 괜찮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잠깐 출출해서 유사 햄버거를 만드는 곳에서 간단하게 챙겨먹고 있었는데
저 사진속 모자 쓴 남자가 들어와서 자기 키오스크 못쓴다고 땡깡부리면서 행패부리면서 담배 꼬나물더라구요.
면도도 안하고 꺼무잡잡하고 옷도 대충 입은게 꼭 동네 양아치처럼 생겨서는 행동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키오스크를 쓰는게 어렵다면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먼저 물어봤어야 정상이 아닐까 싶은데 다짜고짜 남들 다 이거 쓸 수 있어요? 난 못쓰는데? 이러면서 행패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나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근데 경찰관 오는거 보더니 누가 신고했어요? 라고 하길래 내가 했는데요. 라고 했는데 야야야 거리길래
왜 반말이냐? 꼽냐? 하면서 도발하려니까 경찰관이 말리면 그냥 가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쉽네요. 출근하기 싫어서 깽값 좀 받을려고 했는데.
그래도 걔를 귀찮게 만드는 소기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캐셔가 어느 아주머니분이셨는데 자기 어머니뻘되시는 분한테 갑질하니까 아주 기분 좋았나 봅니다.
이런 놈들이 자기보다 권력있는 사람한테 아무것도 못하죠. 창피한 줄 알아라 좀....
키오스크 우리 어머니도 쓸 수 있나 볼까요? 라고 지껄이던데 고작 그런 걸로 어머니 부르는 것 부터가 엄청 X팔리는지는 모르나봅니다.
근데 솔직히 아쉬웠던건 경찰관들도 매우 귀찮았는지 무마할려고 했던 모습이 보였다는 거였고 지점에서도 부르지 마시지... 하더라구요. 더 이상 그 지점에는 못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