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 아무리 봐도 자기가 찌질한 걸 아니까 일부러 절 엿먹이려고 드는데 그 방법이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들고 와 저를 낑낑거리게 하고 못 플면 비웃으려는 거였죠.
딱 봐도 수가 보여서 무시하자니 무시하면 저 놈은 실력없다고 떠드는 외통수라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저 라이벌은 저를 엿먹이려고 문제를 선정하느라 성적이 올랐습니다. 저 역시 어려운 걸 풀다가 실력이 오르더군요.
결과적으로 훌륭한 스터디 같았어요. 정작 그 놈은 저를 엿먹이려고 했는데 오히려 절 도운 샘.. 페북 보니 군대가기 전까지 자신은 잘난 척 하면서도 열등감이 팍팍 드러나더군요.
최근 동창회에서 만나니 1등은 의사됫고 2등은 검사 되었더군요 -.-